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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우유급식 축소 수입과일 음료구매에만 열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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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우유급식 축소 수입과일 음료구매에만 열 올려

▲홍문표 예결위원장
 
[굿뉴스365] 국방부가 오는 10월 1일부터 군 장병 우유급식 용량을 일일 250㎖에서 200㎖로 축소한다는 방침이 알려짐에 따라, 홍문표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크게 우려를 표명하고 현행유지 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9월 육군이 군 장병(1.3군, 2작사) 5,492명을 대상으로 급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93%의 장병들이 우유급식 용량을 '현행유지(68%)' 내지 '늘려 달라(25%)' 의견을 묵살한 채 현행(250㎖)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7%에 불과한데도 용량을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후식류(주스류) 구매 금액은 줄여나가는 반면, 2013년도 수입원료(농측과즙)가 들어간 망고, 파인애플 음료의 급식비는 54억원으로, 전년 32억원 대비 6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방부가 건강 및 체력유지에 도움이 되는 국내산 우유는 외면한 채 수입과일 음료구매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 큰 문제는 용량을 축소하게 되면 현행 군 납품단가(452원)보다 농협 군납조합 제조원가가 26원이상 상승해 오히려 연간 40억원의 예산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홍문표 위원장은 "군장병의 체력 증진과 FTA로 인한 우유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의 고통을 고려해 급식예산을 증액해서라도 우유급식 용량은 현행 유지하되, 급식횟수(수요일 전투체육, 주말·휴일 추가급식)를 늘리는 증량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2012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남성 19~29세 칼슘 영양섭취기준에 미달하는 비율이 66%에 달하며, 체내 칼슘 섭취율이 가장 높은 우유의 일일 급식 용량을 200㎖로 축소할 경우 혈기왕성한 20대 초반 군장병들의 체력에 문제가 발생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위원장은 "국방부가 수입과일음료 급식비는 증가시키면서 군 장병 우유 급식용량을 줄이겠다는 것은 '장병 급양 향상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라는 군 급식의 근본취지를 망각하는 것이며, 군장병, 군납우유를 납품하는 낙농가 모두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공주대학교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한국인 영양섭취기준 제정 위원)는 "군장병의 경우 근무특성상 활동량이 많고 20대 초반의 골격 형성을 고려할 때 현행 우유급식 용량도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오히려 일일 400㎖로 증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국방부는 2012년도에 수입과일 음료의 급식 횟수를 늘이는 대신 우유급식 용량을 축소(200㎖) 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가 그 당시 축산단체의 반발로 2015년 2월 15일부터 1회 우유용량을 200㎖로 축소하되 연 456회로 조정해 전체물량을 유지한다는 고육책을 내 놓은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2014년 7월 1일부터 우유급식 용량을 200㎖로 축소하고 연 365회 공급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가 똑같이 축산단체의 반발로 2014년 10월 1일부터 200㎖로 축소하되 456회로 조정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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