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21 15:00
세종시가 7월부터 ‘청소년 문화카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정례 기자 브리핑은 통해“청소년문화카드는 중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공연 관람 등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종시 관내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학교 밖 만 13세 청소년 3,000명에게 연간 10만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2기 출범 직후인 2014년 9월부터 청소년 문화카드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지원 대상, 지원 금액, 사용처 등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 2월말 최종협의를 마쳤다.
협의 과정에서 문화누리카드와 중복수급 문제가 있었으나 당초 계획대로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10만원씩 지원하고, 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춰 진로탐험, 직업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 문화카드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필요한 총 사업비 3억원 중 본예산에 1억 원을 확보했으며, 1회 추경에 2억 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세종시는 아동‧청소년 인구비율(25.5%)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가 온전하게 실현되는 아동청소년 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다”며“앞으로 청소년 문화카드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