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6 05:36
서산시에 따르면 시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시민과 출향인 등 3만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식전행사로는 국학기공과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졌고, 선수단 입장식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읍면동별 50명씩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시 체육회 부회장 최장환 씨 등 13명이 체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각각 서산시장, 서산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충청남도체육회장 표창을 받았다.
노인회, 여성단체, 장애인 등 각계각층 대표 12명이 성화 봉송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고, 소년체전 카누 2관왕인 노경일과 사격 2관왕인 김예슬이 성화 점화를 했다.
대항경기로는 육상, 축구, 씨름, 게이트볼을 비롯해 민속종목, 시범종목 등 12개의 경기가 진행되어 각 읍면동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종합시상 없이 종목별 시상을 한 가운데 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전이 열렸던 축구에서 부춘동이 우승을 차지했고, 특별상 시상에서 화합대상은 부석면, 응원상은 석남동, 환경상은 수석동에 돌아갔다.
특히 대산읍은 전야제 장기자랑 대상을 비롯해 테니스, 게이트볼, 탁구, 투호놀이, 바구니 공집어넣기 등 5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합과 단결력을 과시했다.
식후행사로는 고적대 공연이 펼쳐졌고, 폐회식에서는 추첨을 통해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회 전일인 22일 문화회관에서는 읍면동 대항 장기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 등의 전야제 행사가 열려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 발전을 위한 역량을 다시 한 번 모으는 대회였다” 며 “시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환황해권 중심 도시 ‘해 뜨는 서산’을 만드는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