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6 06:13
안상국 천안시의회 부의장이 19일 현직 프리미엄과 17년간의 정치적 기득권을 포기하고,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상국 의원(쌍용2,신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를 하는 사람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내려놓을 때를 알고 물러날 줄 아는 것도 지역민을 위한 가장 큰 봉사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17년 동안 5선의원으로서 시민의 많은 사랑과 지지를 통해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장, 부의장 3번을 맡아 의정활동하는 등 많은 일들을 해 왔다"며 "오늘 불출마를 선언하는 시간이 출마를 하는 것 보다 더 어렵고 힘들지만, 이제 한없이 마음이 편하고 홀가분 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의원은 다가오는 6. 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출마하는 훌륭하신 후보 분들의 선거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며, "당의 발전을 위해서 백의종군하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사퇴 이후의 활동과 불출마의 결정적인 동기와 관련 “임기동안 시의원 17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지역발전과 천안시발전을 위해 늘 노력하겠다"며 "5선 시의원으로 그 다음 할 수 있는 일들이 시장이나 국회의원으로 나가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앞으로 가기보다는 더 큰 꿈을 키우기 위해 공부하는 자세로 평범한 지역주민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