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트러블 없이 얼굴을 관리하는 대부분의 방법들은 개인의 피부 상태와 피부 관리 노하우에 따라 다양하게 있는 걸로 안다.
보이지 않는 콧구멍 안도 얼굴 세척처럼 코 세척이란 걸 한다. 평소에 딱히 코 증상이 없더라도 세면할 때 그냥 쉽게 할 수 있다.
그런데 만일 환절기에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보인다면 그에 따른 물리 치료, 복약 치료를 할 수도 있다. 아울러 비강 세척을 잘한다면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보조 요법으로서 적당할 거 같아서 소개할까 한다.
글자 그대로 코 안 세척은 물로서 코 안을 씻어내는 것이다. 봄철 환절기가 되면 콧속에 공기 중의 여러 이물질들과 이물질의 자극에 의한 반응으로 염증성 점액, 즉 과다한 콧물들이 목 뒤로 넘어가서 후비루 기침을 유발하고 코 점막을 붓게 하고 숨길을 막아 코 막힘을 일으킴으로써 여러 불편을 느끼게 하는 주범인 콧속 점액, 콧물을 밖으로 씻어서 빼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코 세척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코 세척을 함으로써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후비루를 조절하여 기침 등 목안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다. 코 세척 법은 많지만 가장 단순한 방법을 소개하자면 벌브 시린저(bulb syringe)를 이용한 코 세척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세척액인데 반드시 식염수를 이용한 세척을 해야지 그 외 다른 세척액을 사용하면 오히려 코 증상을 더 심하게 할 수도 있으니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코세척 하는 법
▲벌브에 식염수를 너무 차지 않도록 해서 채운다.
▲세면기 위로 몸을 굽히고 고개를 약간 숙인 후 시린지 끝을 코에 삽입한다.
▲부드럽게 벌브를 누른다 - 식염수가 콧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고 일부는 코 뒤쪽으로 넘어가 반대쪽으로 나온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 코도 하면 된다.
벌브를 누를 때 들이마실 필요는 없고 혹 코 안 가벼운 통증이 있어서 조금 괴롭더라도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코 세척 횟수는 딱히 정해진 것이 없으니 편한 시간대에 자주 해주면 아무 문제없다. 벌브는 세척액을 담는 용기이므로 세척 후에는 위생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하는 걸 잊지 않길 바란다.
<사진> 코비한의원 창원점 김종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