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홍성군이 '복지이장'을 위촉하고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25일 홍성읍사무소를 시작으로 지역에서 복지 시각지대 발굴과 취약 주민의 근황 파악 등의 업무를 맡게 될 복지이장을 위촉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복지이장' 제도는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11개 읍·면에 총 339명을 위촉한다.
복지이장들은 기존 이장의 업무에 복지임무를 추가로 부여받아 평소 가정방문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취약주민의 근황 파악 등을 수행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 관할 읍·면사무소로 알려 적절한 대책을 강구토록 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복지이장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복지서비스 정보를 담은 안내서인「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작해 이장에게 배부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장, 부녀회장, 종교기관, 복지기관,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읍·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자원 발굴, 연계를 유도하고, 복지 대상자에 대한 정기적 방문과 모니터링 등 지역보호체계 구축과 위기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조승만 홍성군 주민복지과장은 "복지이장제 시행과 읍·면 민관 협의체 운영이 복지 사각지대에 따른 맞춤형 지원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