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금까지 중단됐던 성왕로 구간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
군은 부여읍 성왕로터리에서 부소산 관광주차장에 이르는 성왕로 구간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백제고도로서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기 위한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성왕로 정비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그간 중단됐던 불법 주·정차 단속이 재개되는 것이다.
몇몇 상인들과 운전자들은 단속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일부 불법 주‧정차 행위가 차량 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로 도를 넘어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단속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기운 경제교통과장은 "성왕로 구간 단속 재개에 앞서 9월부터 플래카드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단속 계획을 홍보해 왔으며, 특히 인근 상가를 직접 방문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충분한 사전고지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를 근절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으로 선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현재 사비로(군청로터리∼성왕로터리) 등 7개 구간으로 단속구간을 설정해 주정차단속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