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민갑룡 경찰청 차장은 24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공안부 본부에서 ‘레 귀 브엉’ 차관과 제1회 한-베트남 회의를 갖고, 양국 경찰협력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협의했다.
특히 민갑룡 차장과 레 귀 브엉 차관은, 지난 3월 양국 정상이 ‘한-베트남 경찰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실무 조치를 아래와 같이 합의했다.
이번 조치로 양국 경찰 간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사이버범죄 수사와 과학수사 분야에서 양국 경찰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매년 차관급 회의에서는, 경찰의 모든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현안들을 발굴하고, 논의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민갑룡 차장 등 한국 경찰 대표단은 양국 차장급 공식 회의를 마치고, 한-베트남 치안협력사업이 진행되는 ‘형사과학원’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 경찰에서 제공하는 과학수사 장비 기증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오후에는 ‘또 람’ 베트남 공안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치안협력관계 발전에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과 대한민국 경찰은 치안협력 사업을 매개로 과거 어느 때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양국 경찰 협력관계는 국민과 기업이 더욱 안전한 가운데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며 양국 경찰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베트남 경찰 간 정례 회의가 기존 국장급에서 차장급으로 격상된 것은, 단순히 대표단장의 직급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논의할 수 있는 대상, 결정된 내용의 집행력 등이 높아지는 것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차장급 치안협력회의로, 양국 경찰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