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2 04:00
충남경찰청(청장 이재열)은 짧은 설 연휴, 통행료 면제로 인해 충남지역 교통량은 지난해 보다 대폭 늘어난 반면 사고는 전년 동기 비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충남·세종 일일 평균 교통량은 60.1만대로 전년보다 7.7% 증가했으며 설 당일은 72.5만대로 전년 설보다 9.6%가 증가해 고속도로와 주요국도는 일부구간에서 정체를 겪었다.
늘어난 교통량 대비 교통사고는 총 91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보다 27건(27%) 감소한 것이다. 사망자는 2명으로 1명(33.3%)이 감소했다.
충남 경찰은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전개해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국도와 고속도로의 상습정체구간에 일일 평균 375여명의 교통경찰과 의경을 배치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 및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헬기와 암행순찰차를 동원해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방송(32회)과 버스전용차로위반 단속하는 등 지공 입체적인 교통관리를 실시해 고속도로에서의 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충남 교통경찰은 연휴기간 동안 교통 편의제공 166회, 우회 안내입간판 설치 192, 분실물 4건을 인계했다.
고순대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경 경부선 천안휴게소에서 승객(남,55세)이 화장실 간 사이 버스가 출발, 순찰차 이용 청주분기점 부근에서 버스에 재 탑승 할 수 있게 하는 등 총 362건의 친절한 봉사자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