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7 21:49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천안병)은 13일 충남관광공사 설립과 서해안 축제를 융합한 Sea Food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청남도 도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충남도 관광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먼저 “충남도 관광의 계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전문기관 설립이 시급하다”며 “도는 관광정책, 공사는 관광 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 등으로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충남관광공사’설립 당위성을 설명했다.
양 위원장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들의 국내 여행지 선호조사 결과 충청남도는 2013년 5위, 2014년 3위에서, 2015년 2위까지(서울과 공동2위) 향상됐고, 국내여행 관광수입(2015년)에 있어서도 경기(3조2천억원), 강원(2조8천억)에 이어서 2조4,200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별 관광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충청남도(87.07점)는 전국 광역도 9곳 중 8위, 광역 시도별 17곳 중 11위의 슬픈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광만족도(77.68점), 관광예산(76.82점), 홍보정책(78.42점) 이 취약한 것으로 들어났다”며, “숙박업 객실 수 또한 전국 광역도 9곳 중 8위, 1위인 경기도 10만6,543개의 3분의 1수준인(36%) 3만9,405개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 “현재 보령의 쭈꾸미 도다리축제(3월), 머드 축제(7월), 당진 실치 축제(4월), 바지락 축제(5월), 서천의 쭈꾸미축제(3월), 김 축제(10월), 태안의 튤립 축제(4월), 백합 축제(8월) 등의 우수한 축제들이 있다”고 언급하고, “이러한 축제들을 상호 연계·융합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Sea Food’축제로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4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충남도 서해안권은 깨끗하고 넓은 서해바다와 해안을 보유한 만큼 훌륭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관광상품 개발이 부족한 상황으로 충남도 서해안권 4계절 ‘Sea Food’ 축제 개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Sea Food축제는 대부분이 고비용, 고부가가치 관광 사업이다”며 “오프라인 홍보기반으로 “Sea Food’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 마케팅 강화, 통합 안내책자, 종합안내소, 투어 버스 등을 운영해 ‘Sea Food’축제를 국내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끝으로 “충남도의 관광활성화는 충남도 전체의 생산 및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등을 유발해 경제적으로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한 충남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양승조 위원장은 앞서 첫 번째 복지 분야 어르신 버스비무료화와 고교무상교육·무상급식, 두 번째 경제·산업 분야 충남도 혁신도시 지정, 수도권규제완화 축소와 세제 지원, 세 번째 농업·어업·임업 분야의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과 농어임업 재해대책상황실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