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1 21:38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유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8일 과천 미래에셋대우 러닝센터에서 열린 「제5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세종시교육청 대표로 출전한 3명의 학생 전원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미레에셋박현주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북도교육청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시·도교육청 대표 학생 50명이 참가했다.
세종시는 초등부에서 강숙월(가락초 3학년)학생이 미래에셋박현주이사장상, 송연진(전동초 5학년)학생이 한국외국어대학교다문화교육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중등부에서 고은정(부강중, 2학년)학생이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상과 함께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중국에서 온 초등부 강숙월 학생은 ‘태권도는 나의 꿈’을 주제로 학교의 작은 발표회에서 공연한 경험과 태권도를 배워 세종시대회에서 메달을 땄던 경험을 이야기 하며 태권도 지도자가 되어 중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송연진 학생도 ‘내가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을 유창한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발표하여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중등부에 참가한 고은정 학생은 ‘최고의 행운’를 주제로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는 엄마로부터 배운 일본어 덕분에 일본어 관광통역사의 꿈을 갖게 된 고마움과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발표하여 심사위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능력은 장래 우리나라가 국제 외교 무대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큰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다문화 학생들이 이중언어재능을 통해 꿈과 끼를 펼 수 있도록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