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4 12:54
7일 세종시는 162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치원 신흥리에 65세 이상 실버세대를 위한 ‘신흥 사랑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치원 신흥 사랑주택은 영구임대주택 1개동에 주거 시설과 복지관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개념의 공동주택으로 실버세대가 편안한 환경에서 의료ㆍ문화ㆍ복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세종시는 사랑주택 마련에 국비 100억원과 시비 62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조치원읍 신흥리 11-1번지 일원(부지 3,473㎡)에 80호 규모의 주택과 복지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랑주택의 규모는 연면적 6,658㎡로, 1층에는 복지관(896㎡)을 배치하고, 2층~7층까지 주거공간에는 전용면적 26㎡ 50세대, 33㎡ 3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복지관은 건강관리실, 피트니스실, 사우나, 식당, 강당, 멀티룸, 노인정 등을 갖추게 되며, 주거 공간은 문턱을 없애고 응급 비상벨 등을 설치하여 실버세대에게 편안한 주거환경과 의료‧복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종시가 사랑주택 추진하는 이유는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고령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고령층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치원 신흥리에 65세 이상 실버세대를 위한 ‘신흥 사랑(공공실버)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신흥 사랑주택 건립은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주민 대표, 시의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유관기관, 관련부서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설계 때부터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흥 사랑주택’도 주민협의체 제안에 따라 조치원발전위원회에서 결정한 명칭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고, 올해 7월 실시설계가 완료되어 현재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착공되는 사랑주택은 2018년 8월 입주대상자를 선정하고, 2019년 상반기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