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충남도에서 실시한 2017년도 위임사무 등에 대한 시군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10개 분야 29개의 주요시책에 대한 2016년도 실적을 평가한 이번 평가에서 문화가족 분야에서 ‘탁월’을, 사회복지, 지역경제, 도정과제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3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된 후 고전을 면치 못하다 지난해 5월부터 매월 보고대회 및 부진지표 특별 관리 등 철저한 지표관리를 실시한 결과, 10개 분야에서 전체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재진입했다.

분야별 평가 결과를 보면, 탁월 등급을 받은 문화가족 분야에서 도서관 및 박물관 활성화 사업, 관광진흥 사업 추진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 등급을 받은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복지 및 기초연금 관리 등 복지서비스 확대부문이,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 육성 부문이, 도정과제 분야에서는 3농혁신 추진 및 지방재정집행 부문이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10개 분야에서 미흡한 지표없이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윤응수 기획담당관은 “이 같은 결실은 공주 발전과 시민 행복에 주안점을 두고 시민들에게 보다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 직원이 노력해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