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무궁화 전시, 토크쇼·체험부스·화분전시·사진전 등 진행

이번 축제는 세종시와 산림청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함으로행사기간 중 시민에게 무궁화 2만본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 참여와 체험 중심의 행사로 계획했으며, 여름철 무더위와 각종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 공간에 전시장·행사장을 마련했다.

개막식은 식전공연(인기국악인 이윤아 오프닝쇼)과 테이프커팅, 무궁화 나눔 이벤트로 시민들과 함께 행사의 막을 열게 된다.

전시 핵심공간은 계통별로 다양한 무궁화 꽃동산과 무궁화역사 스토리관 등을 만들어 무궁화의 참모습을 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했고, 중앙부에 무궁화 아치로 연결되는 암실터널에 LED무궁화를 설치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예술행사로, 무궁화 명강사 김영만 교수를 초빙해재밌고 알기 쉬운 무궁화 토크쇼를 진행하고,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문현선씨가 우리나라 무궁화를 소재로 한 플라워 아트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체험행사로 무궁화 화장품 체험과, 무궁화 캘리아트 티셔츠, 무궁화 목걸이 만들기, 한지 꽃 만들기, 무궁화 쿠킹클래스(무궁화전, 찰떡, 다식) 등 10종, 초중고 사생대회(523명)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부스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행사 하루 전 주말(12~13일)에는 대통령기록관, 나라꽃동산, 연서면 양묘장, 무궁화 마을정원, 개미고개 전적지 등 세종시 무궁화 명소와 10만본의 무궁화 양묘장 현장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지난 4월 운영한 예쁜 무궁화 화분 만들기 교육과정에 참여한 시민들이 만든 화분을 전시할 예정이다.또 ‘세종의 무궁화를 찾아라’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우수작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백미로서 TV에 출연(너의목소리가 보여)해 유명세를 탄 국악가수 이윤아의 오프닝 쇼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보존회가 선보이는 ‘무동놀이’ 등이 축제를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중 세종컨벤션선터에서는 광복절 경축식, 세종조치원복숭아 특판전, 세종시미협의 아트페스티벌, 산림청의 무궁화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전국과학전람회도 개최한다.행사 말미는 전시됐던 수 천 송이의 무궁화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이야기와 작품이 주인공 이면서 자발적인 봉사(250명)가 실천되는 행사”라며 “시민이 함께 즐기고 아름다운 무궁화 도시로서의 미래비전을 다 같이 그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