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4 20:46
군은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귀촌 준비 과정에서 겪게 되는 토지취득 및 주택건축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민원봉사과 내에 도시민지원 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도시민지원 종합상담센터 설치·운영은 전국 730여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향후 10년 간 매년 25~45만여 명의 퇴직자가 발생해 귀촌·귀향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군은 도시민지원 종합상담센터를 통해 △각종 인·허가 취득요건 △규제사항 △각종 신청서류 작성방법 △부동산 관련정보 △주택 구입 절차 △집터 선정 방법 등 종합적인 부동산 상담 및 정보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복합민원 업무담당자가 각종 인·허가에 따른 서류검토 및 현장상담을 실시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설계사무소에 사전 보완을 요청하는 등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돕는 원스톱(One-Stop) 민원처리로 귀촌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민지원 종합상담센터를 거점으로 전담전화(041-670-2428)를 설치, 귀촌 도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일차적으로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이차적으로 담당자 방문을 통한 심층 상담에 나서는 등 귀촌인의 입장에 서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군은 도시민지원 종합상담센터 운영과 더불어 중·장기적으로는 귀촌 희망자들에게 태안을 알릴 수 있는 ‘귀촌 체험의 집’ 신축, 10~20세대 소규모 귀촌마을 조성, 전원택지 조성을 위한 ‘도시민 집단 거주 전원마을’ 조성 등 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연금퇴직자 특별지원 시책’ 추진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은퇴자의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과 더불어 각종 지방세 감면, 민원·행정 서비스 대행 및 후견인 지정제도 운영 등 각종 유인책을 제공, 태안군이 귀촌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예비 귀촌인들을 위해 도시민유치팀과 도시민지원 종합상담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태안군이 귀촌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