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28일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8개교 추가 지원 등 교육복지 지원을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교육격차 완화와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동지역 학교까지 확대 지정하는 등의 교육복지 지원 정책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지난해 11개학교에 2억6천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8개교를 추가해 총 19개교에 3억7천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돼 오던 사업학교를 교육취약계층 학생이 밀집된 동지역 학교까지 확대한다.
사업비의 일부 중 의식주, 위생, 건당 등 학생의 기본적 욕구 개선이 필요한 경우 총사업비의 5% 이내로 학생맞춤지원비로 편성해 현물지원이 가능케 했다.
또 교육우선지원사업 비사업학교를 대상으로 사제동행 행복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4월중 각급학교의 신청을 받아 60개교 교실에 각 100만원씩 총 6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 고교학비 전액과 학기 중 중식비 전액,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가구별 컴퓨터 및 인터넷통신비, 신입생 교복구입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대상학생 중 초등생에게는 부교재비, 중학생은 부교재비와 학용품비, 고등학생은 부교재비와 학용품비, 교과서대금 및 입학금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교육정보화 격차에 따른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가정에 컴퓨터 110대와 인터넷통신비를 60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유아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누리과정에 소요되는 유아학비와 보육료, 방과후과정비를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 계층에 지원하고 있다.
류재승 국장은 "대상학생에게 자칫 청소년기 감성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개인정보 등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관리할 방침"이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함으로써 세종의 학생들이 모두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