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상필)는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2017년도 가공용 쌀 계약재배 참여농가 490명을 대상으로 가공용벼(품종:보람찬) 재배를 위한 핵심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작년보다 14%가 증가한 850ha 이며, 지난 4년간 대풍과 쌀 소비량 감소에 기인한 쌀값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농업인의 참여가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공용 벼 계약재배 사업은 2011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아산시에서 앞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예상 생산량은 7,800톤으로 전량 CJ 제일제당에 납품하게 된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해 서부권에 가공용 벼 특화지역을 집중적으로 육성함은 물론, ㈜CJ와 협의를 통해 아산지역에 가공용 벼 전용 현미가공 공장을 신설, 연간 10,000톤의 현미를 생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보람찬 벼의 특성에 맞는 종자소독 방법과 적정 시비량 준수 및 문고병 방제에 대한 핵심기술 위주로 이번 교육을 실시하여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