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2 12:29

  • 맑음속초20.7℃
  • 구름조금25.2℃
  • 구름조금철원23.0℃
  • 구름조금동두천22.4℃
  • 구름조금파주20.7℃
  • 맑음대관령23.6℃
  • 맑음춘천25.7℃
  • 흐림백령도15.8℃
  • 맑음북강릉24.8℃
  • 맑음강릉26.4℃
  • 맑음동해21.4℃
  • 연무서울23.4℃
  • 맑음인천20.1℃
  • 구름조금원주25.9℃
  • 구름조금울릉도18.5℃
  • 박무수원21.8℃
  • 구름많음영월24.3℃
  • 구름많음충주24.5℃
  • 구름많음서산23.4℃
  • 구름조금울진18.3℃
  • 구름많음청주25.1℃
  • 구름조금대전25.5℃
  • 맑음추풍령26.1℃
  • 구름조금안동23.9℃
  • 맑음상주24.7℃
  • 구름조금포항21.6℃
  • 구름조금군산23.8℃
  • 구름조금대구25.8℃
  • 연무전주25.5℃
  • 구름많음울산22.3℃
  • 구름많음창원23.4℃
  • 구름많음광주25.6℃
  • 구름많음부산22.2℃
  • 구름많음통영21.8℃
  • 구름많음목포23.2℃
  • 구름많음여수22.1℃
  • 박무흑산도20.6℃
  • 구름많음완도25.0℃
  • 구름조금고창
  • 구름많음순천24.2℃
  • 박무홍성(예)22.4℃
  • 구름많음23.6℃
  • 흐림제주20.8℃
  • 흐림고산20.6℃
  • 흐림성산20.1℃
  • 흐림서귀포24.0℃
  • 구름많음진주25.7℃
  • 맑음강화19.3℃
  • 구름조금양평23.3℃
  • 구름많음이천24.6℃
  • 맑음인제25.4℃
  • 구름조금홍천25.3℃
  • 구름많음태백26.7℃
  • 구름조금정선군27.5℃
  • 구름많음제천24.6℃
  • 구름조금보은24.9℃
  • 구름많음천안23.9℃
  • 구름많음보령23.9℃
  • 구름조금부여25.0℃
  • 구름조금금산25.8℃
  • 구름많음24.2℃
  • 구름조금부안25.1℃
  • 맑음임실27.2℃
  • 맑음정읍27.3℃
  • 구름조금남원26.9℃
  • 구름조금장수26.6℃
  • 맑음고창군25.7℃
  • 구름조금영광군25.2℃
  • 구름많음김해시24.1℃
  • 구름조금순창군26.6℃
  • 구름많음북창원25.6℃
  • 구름많음양산시25.4℃
  • 구름많음보성군23.9℃
  • 구름많음강진군24.3℃
  • 구름많음장흥24.9℃
  • 구름많음해남25.4℃
  • 구름많음고흥25.2℃
  • 구름많음의령군25.8℃
  • 구름조금함양군27.9℃
  • 구름많음광양시24.9℃
  • 구름많음진도군24.9℃
  • 구름많음봉화23.8℃
  • 구름많음영주22.4℃
  • 구름많음문경23.6℃
  • 맑음청송군25.8℃
  • 구름조금영덕22.3℃
  • 맑음의성25.8℃
  • 구름조금구미24.8℃
  • 구름조금영천25.3℃
  • 구름많음경주시25.6℃
  • 맑음거창25.7℃
  • 구름조금합천26.4℃
  • 구름많음밀양25.5℃
  • 구름조금산청26.6℃
  • 구름많음거제22.9℃
  • 구름많음남해22.8℃
  • 구름많음23.7℃
기상청 제공
이순열, 나홀로 연수 셀프허가 '물의'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이순열, 나홀로 연수 셀프허가 '물의'

일부 의원들, '시정 어려워 연수비 반납' 계획과 대조

세종시의회 복사.jpg

 

[굿뉴스365]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나홀로 연수를 위해 셀프 허가한 것으로 나타나 물의가 일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6박8일간 프랑스 파리로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다.

 

문제는 의원 1명으로 국외출장을 계획하는 경우는 국외출장을 제한할 수 있지만 의장은 스스로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제9조(국외출장 제한) 2항에 따르면 (의장은)특별한 사유없이 의원 전원 또는 1명으로 국외출장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이를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또 같은 조례 제10조(국외출장 비용의 환수) 1항은 의장은 심사위원회에서 의결된 국외출장의 목적 및 계획과 다르게 국외출장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 부당하게 지출된 출장경비를 환수 조치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의장의 국외공무출장이 출장 목적이나 계획과 일치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 의장이 출장을 다녀와 기자회견서 밝힌 내용과 같다면 출장계획과는 다른 점이 있어 문제의 소지를 남겨두고 있다.

 

만일 이 의장의 출장계획과 다른 점이 발견되면 이 의장은 셀프출장허가에 이어 셀프 출장경비 환수조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이번 이 의장의 공무국외출장은 지난 3월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 9명 중 5명이 출석했고, 이 중 위원장을 포함 3명이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은 상임위 차원이나 다른 의원들과 함께 간다든지, 집행부와 함께 가는 형태가 아니라 일반적인 국외출장 형태와 다르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심의위원장은 집행부 등과 같이 가는 방안은 검토하자 않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의회 관계자는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회에서 국외출장을 제안하는 것이 해당 기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의회 차원에서 추진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청이나 교육청 등의 집행기관처럼 별도의 국제 교류나 대외협력에 대한 별도조직이 없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국제교류의 틀을 갖추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이 출장에 소요된 예산은 총 1,840여만원으로 이중 이 의장 경비는 890여만원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동행한 직원 2명은 각각 470여만원을 책정했으며 현지 차량임차비와 통역비용은 부서 사무관리비로 집행해 이 예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더욱이 동행한 직원들이 2022년과 2023년에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이들이어서 전문성보다는 보은 성격의 출장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면 김동빈 의원은 지난 2월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세종시는)감축 예산을 들어갈 정도이고 복지 예산을 비롯해서 공무원분들 복지 포인트까지 50% 감면할 정도로 세수가 부족하다"며 "세종시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책정해야 하고 눈높이에 맞는 현장을 가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또 "세종시의회는 말 그대로 화려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세수가 부족할 때는 같이 협력해야 한다. 각자 정당을 떠나서 같이 가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세종시의회는 상임위별로 줄줄이 이달(4월)에 모두 공무국외출장을 계획하고, 이 의장을 시작으로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일본, 행정복지위원회는 24일부터 5월1일까지 8일간 스페인과 아랍에미리트로 출발했으며, 교육안전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5월4일까지 7일간 독일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출장에서 김광운·김동빈·상병헌·박란희 의원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봄 나들이식 공무연수에 참여하지 않은 김광운 의원은 "백지장도 맞들면 낮다고 하지 않았냐”며 "저에게 배당된 예산은 시에 반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