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3 22:11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2012년 9월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이전이 지난 19일 국토연구원 입주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됐다고 30일 밝혔다.
행복도시는 총 40개 중앙행정기관 14,699명의 공무원이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3,545명의 연구원이 연구·지원하는 대한민국 국가 행정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단계별 이전 완료 현황을 살펴보면 1단계로 지난 2012년 총리실, 국토교통부등 15개 중앙행정기관 5,842명, 2013년 2단계로 보건복지부 등 16개 중앙행정기관 4,716명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2개 정부출연연구기관 618명이 이전했다.
또 2014년 3단계로 국세청 등 5개 중앙행정기관 2,341명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12개 정부출연연구기관 2,574명, 4단계로 2015년부터 2017년 1월까지 국민안전처 등 4개 중앙행정기관 1,800명과 국토연구원 353명이 이전을 완료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행복도시 조기 정착을 위해 교통, 주거,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면서 “기관 이전과 함께 도시의 자족 기능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명품 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지역본부, 대법원 제2전산 정보센터 등 4개 기관이 추가로 2018년부터 순차 이전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행복청이 추진해 온 공공기관 유치 활동으로 선박안전기술공단,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총 220명이 2015년에 행복도시로 이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