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02 22:47
서산시에서는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번화1로(구 충청은행거리)에서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차 없고 축제가 열리는 거리” 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호수공원 인근에 아파트 등이 지속적으로 건설되는 등 신규상권의 중심이동으로 상대적으로 번화로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이 침체되고 있어 이 같은 이벤트를 시행키로 했다는 것.
이에 시는 그간 추진했던 거리 정비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이용한 차 없고 축제가 열리는 거리를 운영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번화1로 스케쳐스에서 줄리엣까지 약130m 구간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브랜드세일, 먹거리, 공연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아이들 및 가족 방문객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 실시한 ‘번화로 봄 축제’ 시 실시한 다양한 이벤트와 차없는 거리 운영으로 인근 상권의 매출이 상승한 점을 비추어 볼 때 이번행사도 영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차 없고 축제가 열리는 거리의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원도심 상가의 근본적인 활성화 대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자료를 활용해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워크숍을 갖고, 오는 9월에는 시민대토론회도 개최해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차 없고 축제가 열리는 거리 운영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프리마켓운영, 번화로 여름축제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도 서산시는 시범운영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