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예산군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 플랫폼을 이용해 아동·보호자·아동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개영역 12개 발굴의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 참여 온라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10개 모둠별로 회의를 돕는 ‘퍼실리테이터’가 브레인스토밍 등의 기법을 적용해 토의를 보조하면서 아동 위주의 의견이 도출될 수 있게 했으며 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본 뒤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4시간에 걸쳐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모둠별 투표를 통해 최종 상위 10개 의제가 도출됐으며 주요 의제는 청소년을 위한 놀이 및 문화 공간 조성 계절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놀 수 있는 실내공간 구축 고민이 있거나 마음이 힘들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상담센터 운영 학생들의 체험 가능한 진로프로그램 개설 걸어다니기 안전한 도로환경 만들기 등이 제안됐다.
또한 모둠별 토론을 통해 아동친화도시의 지향을 담아 미래비전 제시가 함축된 10개의 슬로건을 합의 도출했으며 10개의 슬로건 중 아동친화도시조성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건을 선정해 예산군 아동친화 정책 및 홍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갖고 토론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우선순위와 추진 가능성 등을 꼼꼼히 분석 후 군 아동정책에 반영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