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인사혁신처와 충청남도교육청, 부경대학교 등 54개 기관이 올해 기록관리를 잘한 공공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기록관리 기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기록원은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부산하공공기관 등 전체 479개 평가대상 가운데 163개 평가유예기관을 제외한 3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163개 평가유예기관은 2년 연속 가등급 또는 3회 평균 90점이상 우수기관 88개 기관과 3년 연속 마등급 등 실태점검 기관 68개 기관, 기록관 시설 개축·이전 등 7개 기관이다.
중앙행정기관 19, 특별지방행정기관 120, 시·도교육청 9, 교육지원청 116, 정부산하공공기관 25, 국·공립대학교 27 평가 결과, 전체 평균은 74.7점으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 평균 점수인 74.3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시·도교육청’중앙행정기관’국·공립대학교’정부산하공공기관’특별지방행정기관’교육지원청 순으로 평가됐다.
기관별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중앙행정기관에서는 인사혁신처, 보건복지부 등 4개 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에서는 전북지방병무청, 서울세관 등 10개 기관 시·도교육청 가운데는 충청남도교육청 등 5개 기관 교육지원청 가운데는 인천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등 25개 기관 정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는 예금보험공사 등 7개 기관 국·공립대학교에서는 부경대학교 등 3개 기관까지 총 54개 기관이 선정됐다.
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인사혁신처는 가치 있는 기록물에 대한 현황과 목록화 조사를 통해 여러 곳에 흩어져있는 인사행정기록을 수집·정리했다.
또,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전시하거나 연구자료로 제공하는 등 적극 활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청남도교육청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업무 역량강화를 위해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기록물 재분류 및 폐기 등의 기록관리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을 적용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경대학교는 보유하고 있는 고기록물 중 훼손 정도가 심한 기록물을 대상으로 보존처리를 하거나 재편철을 하는 등 장기 보존환경을 구축했다.
또,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기록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기록원은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하기로 했다.
미흡 기관은 실태점검과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기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소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공공기록은 국가의 중요한 정보자원이면서 정책의 책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평가결과 등을 토대로 기록관리 전반에 걸친 역량강화와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