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보호구역은 어르신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으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로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인접한 도로지역을 지정·운영하는 공간이다.
서산시 관내에는 모두 89곳이 지정·운영 중에 있으며, 이 지역에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방범강화 및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함은 물론, LED 안내판을 활용해 야간에도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해 연말 국비 5억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시비를 포함 총 11억 6천만원을 들여 CCTV 220여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설치되는 CCTV를 서산시 도시안전통합센터로 연결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관제할 예정이며, CCTV 저장영상을 활용해 주요 강력범죄 해결을 위한 경찰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력범죄 및 수배차량 발생 시 더욱 신속한 검거로 이어 질 수 있도록 관내 주요도로 차량번호인식 CCTV와 일반지역 방범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앞으로도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 어린이 보호를 위해 취약지역에 지속적으로 CCTV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충남 지역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시스템 구축을 통해 CCTV 영상을 112, 119상황실로 전송하는 등 시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방범, 방재, 교통, 환경 등의 각 분야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