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8 07:24

  • 흐림속초16.6℃
  • 구름많음12.8℃
  • 맑음철원12.5℃
  • 맑음동두천13.8℃
  • 맑음파주13.0℃
  • 구름많음대관령10.1℃
  • 구름많음춘천13.5℃
  • 맑음백령도15.7℃
  • 흐림북강릉16.3℃
  • 구름많음강릉17.1℃
  • 구름많음동해17.2℃
  • 맑음서울15.1℃
  • 맑음인천15.9℃
  • 구름많음원주14.0℃
  • 흐림울릉도16.5℃
  • 맑음수원14.5℃
  • 구름많음영월12.2℃
  • 구름많음충주13.6℃
  • 맑음서산14.6℃
  • 구름많음울진15.3℃
  • 구름많음청주14.6℃
  • 구름많음대전14.1℃
  • 구름많음추풍령14.1℃
  • 흐림안동13.6℃
  • 구름많음상주14.7℃
  • 흐림포항17.6℃
  • 구름많음군산13.6℃
  • 구름많음대구16.3℃
  • 구름조금전주14.5℃
  • 흐림울산17.4℃
  • 구름많음창원18.0℃
  • 구름많음광주15.1℃
  • 흐림부산18.6℃
  • 구름많음통영18.2℃
  • 구름조금목포16.1℃
  • 구름많음여수19.2℃
  • 맑음흑산도17.2℃
  • 구름많음완도17.2℃
  • 구름조금고창
  • 구름많음순천16.0℃
  • 맑음홍성(예)13.1℃
  • 구름많음13.2℃
  • 구름조금제주17.0℃
  • 맑음고산17.1℃
  • 흐림성산17.3℃
  • 구름많음서귀포17.3℃
  • 구름많음진주15.6℃
  • 맑음강화15.9℃
  • 구름많음양평13.6℃
  • 구름많음이천13.9℃
  • 구름많음인제12.6℃
  • 구름많음홍천12.5℃
  • 구름조금태백11.0℃
  • 구름많음정선군10.9℃
  • 구름많음제천13.1℃
  • 흐림보은12.4℃
  • 구름많음천안12.5℃
  • 맑음보령13.7℃
  • 구름많음부여12.8℃
  • 흐림금산12.2℃
  • 구름많음13.6℃
  • 구름조금부안14.9℃
  • 구름많음임실12.3℃
  • 구름많음정읍13.4℃
  • 구름많음남원14.3℃
  • 구름많음장수11.0℃
  • 구름많음고창군13.1℃
  • 구름조금영광군13.3℃
  • 흐림김해시17.1℃
  • 구름많음순창군14.0℃
  • 흐림북창원18.4℃
  • 흐림양산시19.4℃
  • 구름많음보성군17.7℃
  • 구름많음강진군16.8℃
  • 구름많음장흥15.1℃
  • 구름조금해남16.4℃
  • 구름많음고흥14.5℃
  • 구름많음의령군16.2℃
  • 구름많음함양군12.6℃
  • 구름많음광양시16.1℃
  • 맑음진도군17.4℃
  • 구름조금봉화11.5℃
  • 구름많음영주14.2℃
  • 구름많음문경14.6℃
  • 흐림청송군11.8℃
  • 흐림영덕15.0℃
  • 흐림의성12.6℃
  • 구름많음구미15.4℃
  • 구름많음영천13.9℃
  • 흐림경주시15.9℃
  • 구름많음거창12.8℃
  • 구름조금합천14.8℃
  • 흐림밀양18.1℃
  • 구름많음산청14.1℃
  • 흐림거제17.8℃
  • 구름많음남해17.8℃
  • 흐림18.3℃
기상청 제공
“충남도 공무원 조직문화, 성희롱 가해자 살 길만 궁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n이슈

“충남도 공무원 조직문화, 성희롱 가해자 살 길만 궁리”

8일,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천안시민단체협의회 기자회견
“양승조 지사, 성희롱 공무원 및 관련자 중징계하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하라”

 

[굿뉴스365]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천안시민단체협의회(이하 시민단체)는 지난 2014년 발생한 충남도 공직사회 성희롱 사건과 관련 "성희롱 가해자 뿐 아니라 가해자를 둘러싼 주변 공무원, 충남도 공무원 조직문화 전체가 진정인의 인권을 짓밟으며 가해자 살길만 궁리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시민단체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월 26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진정인이 제기한 성희롱 사건을 '직장 상사에 의한 성희롱”으로 결정했다”면서 "국가인권위는 △피진정인에게 국가인권위가 주관하는 특별 인권교육을 수강할 것과 △충청남도 도지사에게 피진정인에 대해 징계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직장 내 성희롱으로 진정을 제기한 지 1년이 넘도록 진정인이 받아야 할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성희롱 가해지는 진정인이 고용이 불안정한 계약직 신분인 점을 악용해 진정인에게 집단적 괴롭힘과 따돌림은 물론, 진정인 가족의 일터로 찾아가 진정 취하 및 합의를 종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제3의 공무원까지 진정인에게 찾아와 ‘재취업’과 ‘합의금’을 운운하며 진정인을 협박하고 괴롭혀왔고, 국가인권위 결정이 나오기 직전까지 이런 괴롭힘과 협박은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또 "국가인권위 결정문이 도지사에게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제3의 공무원은 계속 진정인에 원치 않는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간의 잘못을 사죄해도 모자랄 형국에 사태를 이 지경까지 몰고 가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공무원이라는 권력을 내세워 언제까지 진정인의 고통과 아픔은 먼지처럼 취급하며 침묵을 강요할 것인가”라며 "이것의 총 책임은 양승조 도지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양승조 도지사를 향해 ▲관련자 중징계 ▲2차 피해 방지 대책 수립 ▲성평등 조직 문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에게 가한 성희롱과 이를 둘러싼 반인권 행위를 과연 성희롱 가해자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가? 성희롱 진정부터 현재까지 충청남도 성희롱 피해자 보호시스템은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법을 위반하고, 한 사람의 존엄한 인권을 침해한 자는 지신의 권력을 이용해 계약직 여성 노동자에게 성희롱뿐만 아니라 온갖 인격 모독과 집단 따돌림, 협박을 서슴치 않으며 버젓이 그 권력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진정인은 국가인권위 진정 과정에서 인권은 무참히 짓밟혀졌고, 오직 성희롱 가해자 살 길만 존재했다”고 개탄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