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우철)는 지난 18일 새로운 도농교류행사로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골 블루베리 농장(대표 김일희)으로 도시민을 초대해 농장소개 및 견학, 다양한 체험, 농산물 직거래 등으로 구성된 '감천골 블루베리 꽃축제 팜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감천골 블루베리 꽃축제 팜파티'는 도시민 소비자 280여 명이 참여했으며 블루베리 꽃 사진촬영대회 및 블루베리 재배기술 노하우 특강, 묘목심기체험, 농장견학, 솔숲 작은 음악회,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등 다채로운 행사 운영으로 참여 시민들의 호응이 컸다.
당초 도시소비자 100여 명을 초대해 개최코자 한 이번 팜파티에 2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뤄 준비한 음식이 모자라 급히 조달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농촌체험관광의 새 모델인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장주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먹을거리, 공연, 체험, 농산물 정보제공 및 판매 등을 기획 연출하는 농가기획형 사업이다.
행사를 지원하는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팜파티를 통해서 농가에서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를 도모하고 소비자들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의 직거래 확보로 도·농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자연속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겠다"고 하며 "오는 5월에도 두 차례의 팜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니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