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3일 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에서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2회 장애인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장애인 및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자발적인 사회참여와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참여하는 마음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예산군지회(회장 김종환)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우리 봉사단의 색소폰 연주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특히 식전행사로 군청 수화동호회 ‘천상의 메아리’팀이 지난 3월부터 저녁에 모여 연습한 수화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행사장 밖에는 보건소와 여성단체협의회 등에서 참석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손과 발, 구강 및 시력관리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비(非)장애인 참석자들이 휠체어와 흰 지팡이, 안대를 이용해 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운영돼 장애인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선봉 군수는 “늘 밝은 마음으로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의 열정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화합하고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