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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없는 청정도시 당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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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도자료

대기오염물질 없는 청정도시 당진을 만든다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소결 배가스 청정설비
[굿뉴스365] 당진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철강산업과 제조업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발전의 이면에는 제철공장과 석탄화력에서 뿜어내는 오염물질들로 환경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다.

결국 2016년 당진은 기초지자체 중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게 된다.

이에 시는 2017년 7월 지역 내 대기1종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한다.

당진화력, 현대제철 등 주요 대형사업장을 포함한 22개 사업장은 자발적으로 202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6년 대비 20% 이상 감축한다는 내용이었다.

기업은 세부 감축목표와 이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시는 추진위원회와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해마다 이행결과를 확인했다.

생산공정을 개선하고 환경설비 투자 등을 통해 기업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에 나섰다.

2020년까지 현대제철은 4,600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효율개선 및 소결 후반라인에 집진기 19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으며 당진화력도 800억원을 투입해 탈황설비와 탈질설비, 전기집진기, 비산먼지 방지시설 등의 성능개선을 약속했다.

그 결과 2018년 당진화력은 대기오염배출량 1만3428톤을 배출해 2016년 3만7081톤 대비 64%의 감축률을 보였고 GS EPS 등 기타 20개 기업도 438톤을 감축해 13%의 감축 성과를 거뒀다.

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기오염물질 감축 이행 노력으로 2020년에는 협약 당시 감축 목표인 2016년 대비 20%보다 배 이상 많은 40%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현대제철의 방지시설 비정상가동과 고로 브리더를 통한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사태가 불거지면서 시민들은 큰 충격과 불안에 휩싸이게 됐다.

시가 추진해 온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불신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홍장 시장은 2015년부터 해당 방지시설의 비정상 가동으로 인한 배출량을 포함해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한 것인지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비정상 가동으로 인해 증가된 배출량에 대해 추가 감축 방안을 현대제철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현대제철이 시와 시민단체가 요구한 환경관리대책을 적극 반영하고 방지시설 교체공사를 앞당기면서 지난해 당진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만7835톤으로 2018년 대비 5457톤 감소했다.

1,2소결공장 SGTS 설치 완료로 기존 140~160ppm 전후로 발생되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농도를 30~40ppm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3소결 배기가스 청정설비 개선 조기 완료, 대기오염물질 자동측정 시스템 62기 추가 설치, 벨트컨베이어 측면덮개 고무재질로 교체, 제철소 낙과 재비산 방지를 위한 바닥포장 전기로 슬래그 처리장 상옥시설 설치 및 살수시설 운영, 정박 중인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장치 AMP 설치 등을 추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제철소 환경이슈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의견 수렴, 환경관리 강화와 배출량 저감 방안 등 구체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시의회, 충남도, 도의회, 주민대표, 시민단체, 현대제철 등 17명으로 이루어진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정기회의를 실시해오고 있다.

협의회의 개선 요구로 현재 제철소 대기오염물질의 측정값은 당진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대기질 정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현대제철 정문 앞에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도로에 적체된 분진과 대형화물차 통행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월에 전용 청소차량 2대를 도입해 제철소 진출입 도로와 인근마을 주요 구간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시는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의 이행사항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민간환경감시원을 채용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순찰 활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 모집공고 중인 현대제철 민간환경감시기구 사업자가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는 제철소 인접 지역의 환경오염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결과는 2016년 대비 현대제철이 5,643톤 감축한 1만7835톤으로 24%의 감축률을 보였고 당진화력은 2만7945톤을 감축한 9,136톤으로 75.4%의 감축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수명 연장 계획에 대한 시의 강한 반대 입장 표명의 결과로 당진화력은 1~4호기 수명연장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시는 이와 더불어 주민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대제철이 2021년까지 1만톤 이하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도록 지속적으로 시설개선 및 투자확대를 요구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조한영 당진시 환경정책과장은 “기업이 대기오염물질 감축 이행에 진정성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도록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해 미래세대와 더불어 누리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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