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피해자 생존 현황
[굿뉴스365]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은 지난 1일 별세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득 할머니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 김복득 할머니는 노환 등에 따른 건강악화로 경남 통영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계셨으며,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지난 1일 새벽 경 결국 운명을 달리하셨다.
고 김복득 할머니는 지난 1937년부터 그물공장에 다니던 중, 더 좋은 곳으로 취직시켜주겠다는 꾀임에 속아 강제 동원되어 필리핀 소재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으셨으며, 이후 일본을 거쳐 귀국하셨다.
금번 고 김복득 할머니 별세와 관련하여, 여성가족부는 장제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현백 장관은 “올 들어 벌써 다섯 분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떠나보내게 되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며, “고인께서 가시는 길에 최대한의 예의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고 김복득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스물 일곱 분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