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16 07:52
[굿뉴스365] 홍성읍 역재마을과 홍북읍 상산마을의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학습자 13명이 21일 홍성군평생학습관에서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최고령 졸업생 신복순(97세) 어르신은 "글을 모르고 살았던 긴 시간보다 글을 알게된 5년의 시간이 더 행복하다." 라며 "배움의 기회를 주신 홍성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와 비슷한 처지의 노인들이 용기를 갖고 글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지금이야말로 공부하기 좋은 나이”며"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이 끝없는 배움의 현장에서 다양한 평생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2015년부터 초등학력인정 과정을 통해 70명이 초등학력을 취득했으며 2018년부터 중등학력인정 과정을 운영하는 내포성인학교를 지원해 40명이 중등학력을 취득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군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학력 취득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군립 학력인정 중·고등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