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에서는 경제활동으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부여시장(5일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4월 5일부터 ‘부여시장(5일장)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지난해 29회 500여명에 대해 건강관리를 실시했으며, 건강관리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 대부분이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손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이○○씨는 “시장에서 손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고, 친절하게 건강상태와 주의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해 줘 도움이 많이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진행되는 건강관리는 간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 건강관리팀을 구성하여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측정과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또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우울증선별검사와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병의원과 연계한다.
특히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구강보건센터와 연계하여 금연상담과 구강상담도 병행 실시하는 등 맞춤형 상담도 실시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상담을 통해 신뢰성 있는 건강정보제공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부여군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부여시장(5일장)에서 생업에 바쁜 시장상인과 시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