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특집 뉴스목록
-
[특집] 2024년 초봄의 설렘과 함께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굿뉴스365] 지난 2월, 방콕에서 열린 논산시농식품해외박람회는 총 방문자 35만, 10톤 딸기 완판, 2,300만 달러(한화 약 306억 원)규모 수출 협약 등 논산딸기의 가치와 자부심이 세계에서도 통했다. 자신 있게 딸기를 통한 스마트 농업의 비전을 세계에 제시하는 명품 논산 딸기의 매력을 초봄의 설렘과 함께 2024 논산딸기축제에서 만나보자.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논산시민공원과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2024 논산딸기축제’를 개최한다.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제26회 논산딸기축제'는 백성현 시장이 작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천명한 후 맞이하는 첫 번째 딸기 축제인 만큼 ‘격’이 다른 면모가 예상된다. 딸기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청정딸기 수확 체험’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딸기과학키즈존’, ‘드론레이싱 플라잉드론체험’, ‘딸기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줄지어 있으며 ‘딸기떡 길게 뽑기’, ‘딸기떡 메치기’등 시민참여형 콘텐츠도 남녀노소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작년 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헬기 탑승 체험은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2일에서 3일로 체험기간을 늘리고 체험인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 베이커리인 성심당과 농심 딸기 바나나킥 부스는 새롭게 시도된 협업으로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 새롭게 단장된 '제26회 2024 논산딸기축제'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태권도 시범, 난타 등이 축제의 흥에 시동을 걸고, 7080 가수 조장혁, 이상은, 변진섭 등이 신나는 축하공연을 통해 축제 열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이어서 판타지 레이져쇼와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딸기축제 전야제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비전선포가 이뤄지게 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22일에 주 무대에서는 ‘제11회 논산딸기 전국 어린이 동요제’로 봄날의 새싹과 같은 싱그러움을 전해주며, 오후 6시에는 ‘딸기한복패션쇼’와 ‘팝페라공연’으로 딸기축제 개막식을 성대하게 알린다. 이어진 박지현, 인순이 등 인기 가수의 공연으로 개막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셋째 날인 23일에는 초대형 로봇 타이탄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주무대에서는 김민성재즈밴드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래퍼 비오 공연 등 풍성한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24일에는 ‘K-딸기 댄스경연대회’, ‘K-딸기 전국가요제’ 본선 무대가 펼쳐지며, 폐막식 공연으로는 시립합창단의 공연과 가수 김의영, 크라잉넛의 무대로 꾸며지게 된다. 이 밖에도 4일로 늘어난 KoRex 방산업체 특별전시회, 인플루언서 팸투어, 10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K-딸기 Global Zone, 딸기 레스토랑 등 새롭게 단장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안전총괄관리센터 부스를 신설해 축제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논산딸기산업, 미래농업을 제시하다 논산시 딸기축제는 작년 12월 충남도 선정 ‘1시군 1품 축제’에서 당당히 도내 최고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월에는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20개를 선정하는 문체부 예비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논산시는 2023년 딸기축제 대흥행,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대히트 그리고 2024년 딸기축제 대성공을 바탕으로 2027년 논신세계딸기산업엑스포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논산시는 세계 최초 딸기산업엑스포를 개최해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자 한다. 100년의 재배 역사를 지닌 딸기의 고장으로서 오랜 기간 이어온 전통성과 25회의 논산딸기축제 개최를 통한 역량을 바탕으로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논산시는 민선 8기 공약, 도시기본계획, 미래발전 종합계획, 딸기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통해 딸기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고, 28개의 딸기 스마트팜과 스마트 농업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딸기산업 관련 인프라를 조성했다. 여기에 딸기엑스포 개최에 대한 정책적 기반과 시민들의 강한 추진 의지가 반영되면서 이제 엑스포는 담론을 넘어 산업적 가치로 논산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국가적 관점에서는 K-딸기의 글로벌화 및 미래 가치를 제시하고, 산업적 관점에서는 딸기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할 것이며, 논산의 관점에서는 지역 인프라 개선 및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엑스포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
[특집] 새로운 논산의 활력 '국방산업의 메카'[굿뉴스365] 논산은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다. 계백 장군이 5천 결사대를 이끌고 5만의 신라군과 국운을 건 건곤일척의 회전을 한곳이 바로 논산시 연산면 일원의 황산벌이다. 3백여년의 세월이 흘러 고려가 통일 앞둔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 곳 역시 이곳 논산 황산벌이다.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공산당(남로당)이 불법화 되어 해체하자 이웃 금산에 모여든 빨치산들이 대규모로 저항을 한 곳도 바로 양촌 대둔산 일대이고 역시 한국전쟁으로 미처 후퇴하지 못한 북한군 잔당들이 군경과 치열하게 대치한 곳도 역시 대둔산일대다. 한국전쟁 당시 유일하게 빨치산들에게 경찰서가 점령당했던 곳 역시 논산이고 강경경찰서였다. 이처럼 논산은 고금을 막론하고 군사적으로 중요한 거점이고 요충지 였던 것이다. 오늘날 논산을 군사적 요충지로 만든 것은 한국전쟁을 겪으며 무려 7곳에 달했던 훈련소 가운데 제주도에 이어 1951년 11월 2번째로 세워진 곳이 바로 연무대이다. 이 연무대란 이름은 사실 수원의 화성에 있는 두 개의 장대 가운데 하나인 동장대의 별칭이다. 그래서 지금도 수원엔 연무동이라는 법정동이자 행정동이 존재한다. 동장대는 화성에 진을 친 장용외영 군사들이 무예를 닦던 곳이지만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대통령이 제2훈련소를 연무대로 정하면서 직접 내린 휘호다. 이때부터 연무대는 대한민국 육군의 기초훈련을 담당하는 훈련기지가 되었다. 이후 제주와 거제도 등 전국의 모든 훈련소가 연무대, 즉 육군제2훈련소로 통합되었고 이후 육군훈련소라는 이름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논산은 역사적으로 국방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현대를 거쳐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지금은 행정구역이 나뉘어 계룡시라 불리지만 이곳 역시 논산의 일부인 옛 두마면 지역으로 3군본부가 들어서 있다. 이제 대한민국을 외부의 적으로부터 지켜내고 나아가 세계의 평화에 막강한 억지력을 발휘해 세계 방위산업을 선도할 국방산업의 메카로 논산을 좀 더 살펴보자. 지난 26일, 충남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산업단지 지정 후에도 단지 설계와 부지조성공사에 시간이 많이 걸려 기업에 애로사항이 많음을 지적하고 앞으로 예타가 통과가 되면 부지조성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기업이 토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즉 산단을 조성하는 중에 기업이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되면 공장건설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야될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을 국가산단 클러스터로 지정하고, 계획단계부터 기업이 필요한 시설이 완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 운영은 논산을 대한민국 국방군수산업 1번지로 발돋움하게 만들고 새로운 개념의 국방산업도시로 전환의 급물살을 예고하고 있다. 논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국방군수산업의 메카’, ‘대한민국의 헌츠빌’을 표방하며, 국방군수기업과 국방 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논산은 국방친화도시로써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가 입지해 있으며, 삼군본부와도 인접해 있어 풍부한 국방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국방 인프라와 융합해 논산의 미래먹거리 사업육성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백성현 논산시장은 행정적 뒷받침을 위해 국방산업과, 신속허가과, 투자유치과를 신설, 부서 간의 유기적 호흡을 통해 원 스톱 시스템을 더욱 앞당길수 있는 행정혁신을 꾀하고 있다. 그는 즉각적인 법적 절차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투자기업의 초기 입지 과정에서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 결과 굴지의 방산기업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가 가장 먼저 화답하며 1,200억원의 투자를 결정지었다. 투자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500여 개 또한 약속했다. 실로 농업 외에 별다른 먹거리 산업이 없는 지역에 활력을 돌게 하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논산시는 한발 더 나아가 공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를 성공시켰다. 그로 인해 3000억 원 투자와 1605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불러왔다. 뿐만 아니라 향후 이와 관련한 신설 공기관인 국방 AI센터, 국방 MRO산업육성센터와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기관이전 유리한 토대를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논산에서 개최된 국방산업포럼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논산은 이미 대한민국의 헌츠빌이라 말할 정도로 국방산업 대표 도시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국방산업도시 논산에는 새로운 도전과 번영을 예고하는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최초 국방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따낸바 있다. 이는 지역내 총 생산유발효과는 2200억원, 경제적 편익 2조 80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700명으로 기대되고 있다. 논산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연계 특화단지를 확장 조성해 100만평 규모의 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2월에는 대한민국 유수의 방산기업인 풍산 FNS가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논산으로 확정지었다. 연이은 국방산업의 투자 소식은 다시금 논산이 국방산업의 메카이자 군수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우뚝 서며 전국을 넘어 세계에 이름을 알릴 기회를 창출해 내고 있다. 논산은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앞에서 대통령이 강조한 클러스터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도시 인접으로 인한 인력수급의 용이성 그간에 묻혀있던 논산의 강점과 민선 8기의 국방군수산업도시 비전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며 논산을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일으켜 세우고 있다. 이제 세계가 논산을 주목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
[특집] '단지 사람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굿뉴스365] "충남 농산물 수출 확대와 관련 전국을 망라해서 벤치마킹 할 것은 벤치마킹해서 충남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지금 충남내에서도 논산같은 경우가 적극적으로 앞서가고 있다” 지난 1월 29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실국원장회의에서 산업경제실장의 충남 농산물 수출 확대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내놓은 지시사항이다. 김 지사의 지적처럼 논산시의 농산물 수출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백성현 시장이 취임한 지 불과 1년여만의 성과다. 일부에서 잦은 해외출장이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시장에 논산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세일즈맨이 되어 수출의 길을 열었다. 그 결과 논산시는 지난해 베트남과 태국에서 500억원의 농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논산의 농특산물이 수출을 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다만 개별 단체나 기업들이 해외에서 주문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 물건을 판매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백 시장은 주문자 생산에서 나아가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현지에서 상품 설명회를 여는가 하면 베트남에선 논산 농특산물 홍보관(하노이)을 운영하고 지자체 최초로 주베트남 통상사무소(호치민) 개소하기에 이르렀다. 베트남의 남과 북에 거점을 마련하고 그 결과 베트남 유통기업 7곳과 290억원(22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는 결실로 나타났다. 태국에서도 논산의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동분서주했고 역시 노력 그 이상의 댓가가 주어졌다. 과일 왕국 태국에 논산 특산물인 딸기를 무려 210억원의 수출협약을 이뤄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앞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캐나다, 미국까지 진출할 계획이라며 K-농산물의 첨병으로 농특산물 브랜드 ‘육군병장’ 과 함께 논산 농산물 세계화의 포부를 드러냈다. 이처럼 백 시장의 농산물 세일즈는 ‘단지 사람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가 시장으로 취임하며 했던 말인 ‘떠나는 농촌’이 아니라 ‘다시 찾는 농촌’으로 논산을 변모시키고 , ‘땀의 농업’에서 ‘기술의 농업’으로 새 패러다임을 열어 가겠다고 한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백 시장은 취임 후 농업 예산 1400억원을 투입하고, 농업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방향으로 △농업생산비용 절감 △우수농산물 생산 △ 우수농산물의 세계화 △농업의 산업화를 통한 수지맞는 농업환경 구축 △농업 전문가 육성 등 5가지를 제시하며 미래 농업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과거 충남도에서 추진했던 ‘3농정책’에서 보듯이 농업 정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선 오랜시간 뿐 아니라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곤 했다. 하지만 백시장은 충남도가 6년여간 7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도 이루지 못한 성과를 불과 1년여만에 가시화 하고 있다. 그는 취임 이후 지역농산물 판매 지원 및 유통 촉진으로 농민소득증대를 위해 ‘미래정책’은 농촌활력과, ‘선진기술’은 농업기술센터, ‘판매유통’은 농산물유통지원센터 등 논산농업의 ‘3각편대’를 전진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영농 기법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탈피하고 잘사는 농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2022년 중기부로부터 우수지역특구로 논산청정딸기 산업특구를 공인받았다. 이보다 앞서 CJ제일제당과 쌀가공품종 ‘보람찬’ 재배 확대와 논산 농산물 우선 매입 및 제품생산을 위한 행복상생 협약 체결을 체결해 안정적인 소비구조를 만들었으며 2022년 30억원의 농촌발전기금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 중소농에게 농업경영자금 저리 융자를 통해 농가소득 및 경쟁력을 증대할 계획으로 이미 기금은 목표액의 절반인 5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외에도 논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 입점 판매와 몽골 날라이흐구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체결해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와 우호 협력 도시의 인력을 유치해 왔다. 지난해에는 지방자치 외교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면서 논산의 지리적 범위와 영역을 세계로 넓혀가며 농촌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논산 농업 원년’으로 삼아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세계로 눈을 돌리게 하는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생활형 스마트팜 기술 보급 확산에 역점을 두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단동형 딸기 계단 재배, 창고형 식물공장 조성, 딸기 생육용 LED 활용 식물공장 운영 등 외부 환경에 영향 없이 식물을 계획적으로 생산하는 등 중소농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 논산시에서는 국방친화 도시의 가치가 담긴 새로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육군병장’을 도입해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농업은 나라의 식량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며, 농촌은 우리가 지켜야 할 터전이다"며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농민들이 공들여 가꾼 농특산물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도 마련해 지속가능한 농업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논산은 현재 ‘과학영농’에 방점을 찍고, 논산 농특산물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고수준의 안전성 검토와 품질 연구에 힘쓰고 있다”며 "베트남,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 논산의 맛과 가치를 우뚝 세울 수 있도록 생산성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
[특집] '민선 8기 논산시' 1년…더 큰 미래 향한 이정표[굿뉴스365] 백성현 논산시장이 시민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선언하며 문을 연 민선 8기 논산시가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취임 이후부터 지역 산업·정책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은 백성현호 논산시는 ‘군수산업의 메카’라는 명확한 목표지점으로 향하고 있다.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깃발을 내걸고 1년간 전진한 논산시가 만들어낸 성과와 변화된 지역의 모습을 살펴본다. 호국의 도시 논산,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논산이 국방·군수산업을 토대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는 점이다. 지역소멸 위기를 맞닥뜨린 논산은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했다. 백성현 시장은 국방·군수 분야에서 혁신의 실마리를 찾았다. 미주를 대표하는 국방혁신 도시 앨라배마주의 헌츠빌을 모델 삼아‘대한민국의 헌츠빌’을 만들겠다는 비전 속에 산업 체질 개선에 나선 논산시는 중앙과 기업을 설득하며 군수산업 관련 성과를 쏟아냈다. 국방과학연구소 산하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신설 입지로 확정됐다은 물론 굴지의 방산기업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로부터 1,200억 규모 투자 협약을 이끌어내며 명실공히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도약, 관련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1,600개의 일자리, 60여 개의 기업 연계 유치, 5,114억원의 생산 부가가치를 당겨오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굴지의 방산기업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논산시의 적극 인허가 행정에 탄력을 얻으며 공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육군훈련소·육군항공학교·국방대학교 등 관내 軍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다지며 상생의 지지대를 놓았다는 점이 괄목할 성과라 할 수 있다. 민생안정·기업친화 행정으로 다지는 경제기반 시민 곁에 다가가는 민생안정책을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에 밑불을 피웠다는 점 역시 큰 성과다. 육군훈련소 영외면회 재개, 전통시장 장 보는 날 등은 시름에 잠겨있던 소상공인들에게 새 숨을 불어넣었다. 2년 4개월 만에 재개된 영외면회에 바빠진 상인들, 매달 한 번씩 전통시장에 찾는 이들을 맞이하는 상인들 모두가 반가운 마음을 내비쳤다. 최근 지자체 소비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화폐’에 관해서도 통 큰 결단을 내렸다. 당초 700억원 규모로 발행하던 것을, 국비를 따내 1,034억원까지 확대하며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더해 세계한인무역협회를 비롯, 복수의 기업들과 투자 약속을 맺어 향후 경제성장의 디딤돌을 놓았다.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세계로 알리기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를 지역으로 초청, 무려 975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체결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미래생활, 청암, 하이게인안테나, 극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크고 작은 기업들과 공동 발전을 약속하며 지역경제에 새 동력을 넣고 있다. 농촌의 과학화 농업의 세계화 생명산업이자 지역의 근간인 농업 분야에도 아낌없이 자양분을 쏟았다. 논산이 자랑하는 우수 생산물들은 날개 돋친 듯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세계시장으로 뻗었으며 과학영농 중심 농업 인프라에 과감히 투자하며 전반적인 농업 생산성 혁신을 앞당기고 있다. CJ제일제당, 한국야쿠르트 등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농산물 판로를 시원하게 뚫어내기도 했다. 또한 새롭게 만들어진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은 논산표 생산물의 인상을 온 국민 뇌리에 강하게 심겠다는 비전이 담아져 있다. 논산이 지닌 호국의 가치를 로컬푸드에 더한 새 시도는 소비자들로부터 "재밌다, 참신하다”는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농촌발전기금을 크게 늘려 농업인 대상 저리융자의 마중물로 만들어냈으며 전국 최초로 시설원예 농가 난방비 지원을 연장하는 등 농가 살림살이 역시 살뜰히 뒷받침하고 있다. 일손 부족 문제는 글로벌 협약을 통해 급한 불을 껐다. 해외 우호 도시인 몽골 날라이흐구와의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을 맺고 농가 수요에 맞게 다수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했으며 공공기숙사를 조성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근로환경을 닦았다. 한결 새로워진 관광, 한층 두터워진 복지, 한발 앞선 교육 시스템 지역 관광·축제도 새 옷을 걸쳤다. 젓갈과 고구마의 조화를 추구한 ‘2022 강경젓갈축제’, 국방 관련 콘텐츠와 컬래버레이션을 이룬 ‘2023 논산딸기축제’는 역대급 흥행을 이루며 논산의 명성을 입증했다.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진 시민들에게 이전과는 사뭇 다른 축제 풍경을 선사하며 진화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해가는 탑정호 출렁다리의 입장료를 과감하게 무료로 전환했다. 이후 방문객 수가 반등, 시민친화적 관광인프라로의 인식을 굳히고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향한 복지정책, 첨단을 지향하는 교육망 구축,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의료 여건 개선 등을 목표로 추진된 다양한 정책들도 혁혁한 성과를 냈다.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대상자에 대한 공경을 통해 그들의 자존감을 한층 높였다. 경로당을 어르신회관으로 고쳐 부르며 시민사회 전반에 ‘세대 간 존중’의 가치를 전파하기도 했다. 국정 기조에 발맞춘 디지털 교육혁신도 틀을 갖췄다. 건양대학교와 긴밀히 소통하며 4차 산업혁명과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충남권역으로 확장·전파하기 위해 인근 시군과도 지혜를 모으는 모습이다. 장학제도도 보다 세심해졌다. 실제 학생, 학부모 수요에 부합하는 논산형 장학사업망을 만들고자 지급 유형을 신설·세분화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7월 3일 개최된 시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본인을 ‘일 중독자’라 일컬으며 단 하루도 쉴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논산이 현재 처한 상황을 냉정히 바라보고 새로운 살 거리를 찾아 달려야 할 때”며 전심전력의 배경을 밝혔다.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의 책임 리더십 속에 작금의 위기를 타개하는 데서 한발 두발 나아가 지역의 르네상스를 바라보고 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백성현 시장의 열정은 반론의 여지 없이 입증됐으며 지역의 새 성장판도 꿈틀대기 시작했다. 또 다른 도약의 타이밍이다. 르네상스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말은 이탈리아어 ‘rinascita’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inascita’는 우리말로 재탄생이란 뜻을 지닌다. "원래 하던 대로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수없이 강조해 온 백성현 시장과 논산시민이 함께 이뤄낼 논산의 재탄생이 기대된다.
-
[특집②] 베트남에 우뚝 선 논산의 존재감[굿뉴스365] 지난해 대한민국과의 수교 30주년을 맞은 베트남은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고품질 고급화’ 흐름 속에 수입식품에 관한 관심도가 증가하며 수입 과일 전문 로드숍과 마트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하노이ㆍ호치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구매력이 꾸준히 상승 중이며, 한류 문화 확산에 힘입어 과일ㆍ채소 등의 식품 역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첨단 ‘과학영농’과 행ㆍ재정적 지원망을 토대로 품질과 생산성을 나날이 혁신 중인 논산시에게 작금의 베트남 시장은 해외 진출에의 핵심 공략 대상이자 교두보라 할 수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베트남이 지닌 역사적 배경, 우리나라와의 정서적 공감대 그리고 최근 유통 트렌드 등을 두루 살폈을 때, 미래가치가 확실한 매력적 교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며 베트남 진출에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월 셋째 주는 논산 농산물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향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 백 시장을 필두로 한 논산시 출장단은 4박 5일간 하노이ㆍ호치민 곳곳을 누비며 논산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돌아왔다. 그 속에는 대규모의 수출협약ㆍ업무협약도 있었으며, 새로이 문을 연 인프라도 있었다. 백 시장이 "전국적 수범 모델이 될 것”이라 자부한 논산시의 베트남 행보가 어떠한 결실과 발자취를 남겼는지 종합해보고자 한다. ⓶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 ‘주베트남 통상사무소’세우다 하노이 도심엔 농산물 홍보전시관 문 열어… 한-베 수교가 1990년대 이후 급물살을 타고 나날이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지만, 지역 중소기업들이 선뜻 해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시황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가 부재한 상황에서의 해외 진출은 위험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논산시는 이 점을 해소하고자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지난 17일 문을 연 ‘주베트남 논산시 통상사무소’가 전진기지라 할 수 있다. JM그룹 대표이자 아시아한상 베트남남부연합회 김정민 회장이 명예소장을 맡아 운영되는 통상사무소는 인구 820만 명의 경제수도 호치민시 JM그룹 사옥에 터를 잡았다. 향후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고,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생생한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허브가 될 전망이다. 전국 기초지자체가 베트남에 통상사무소를 연 것은 논산이 최초다. 논산시가 가진 해외시장 공략 및 지역 생산품 유통 활성화 의지가 강하게 투영된 결과물이다. 더불어 논산시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이 생산한 공산품들도 충분한 시장가치가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통상사무소 개소는 판로 확장에 애먹고 있는 기업인에게 더 없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백 시장은 현판식에서 "논산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기업인,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뿌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노이에는 논산 농산물이 진열된 홍보전시관도 개소했다. 논산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물론 지역 기업이 만드는 공산품까지, 다양한 논산의 상징들이 베트남 수도 한복판에 선보여지는 공간이 조성된 것이다. 논산 농산물과 논산시 행정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이 베트남 중심지에 펼쳐지고 있다.
-
[특집➀] 세계로 뻗는 ‘논산 농산물’… 해외시장 호령[굿뉴스365] 지난해 대한민국과의 수교 30주년을 맞은 베트남은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고품질 고급화’ 흐름 속에 수입식품에 관한 관심도가 증가하며 수입 과일 전문 로드숍과 마트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하노이ㆍ호치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의 구매력이 꾸준히 상승 중이며, 한류 문화 확산에 힘입어 과일ㆍ채소 등의 식품 역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첨단 ‘과학영농’과 행ㆍ재정적 지원망을 토대로 품질과 생산성을 나날이 혁신 중인 논산시에게 작금의 베트남 시장은 해외 진출에의 핵심 공략 대상이자 교두보라 할 수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베트남이 지닌 역사적 배경, 우리나라와의 정서적 공감대 그리고 최근 유통 트렌드 등을 두루 살폈을 때, 미래가치가 확실한 매력적 교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며 베트남 진출에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월 셋째 주는 논산 농산물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향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 백 시장을 필두로 한 논산시 출장단은 4박 5일간 하노이ㆍ호치민 곳곳을 누비며 논산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돌아왔다. 그 속에는 대규모의 수출협약ㆍ업무협약도 있었으며, 새로이 문을 연 인프라도 있었다. 백 시장이 "전국적 수범 모델이 될 것”이라 자부한 논산시의 베트남 행보가 어떠한 결실과 발자취를 남겼는지 종합해보고자 한다. ⓵ 명실상부한 최고품질 ‘논산 농산물’ 세계로 간다! 2,200만 달러 수출협약 성사 명실공히 전국 제일의 겨울철 지역축제로 이름난 논산딸기축제(3월 8일 개막 예정)의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세계 딸기 엑스포를 향한 달콤한 유혹’이다. 이처럼 논산시는 농산물의 세계화를 지향점 삼고 있다. 축제부터 생산ㆍ유통, 판로 확보ㆍ마케팅까지 세계시장을 무대로 삼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일정에도 역시나 ‘현지 기업들과의 수출 계약 약속이 어느 규모로 성사되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맺어진 협약은 모두 7건으로 금액 규모는 무려 2,200만 달러(2023년 2월 말 기준 우리돈 약 290억 원)에 달한다. 논산의 대표 작물 딸기는 물론 배ㆍ인삼ㆍ곶감ㆍ고구마ㆍ샤인머스캣 등이 협약을 바탕으로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하노이에서는 SP글로벌을 시작으로 MH그룹ㆍ안민과 손을 잡았으며, 호치민에서는 안남고메ㆍIMEXCO with 보라ㆍ파머스마켓ㆍJM그룹과 협약을 체결했다. 논산시는 수출을 통해 베트남 내의 유통을 활성화하는 데서 나아가 신상품 개발ㆍ기술정보 교류ㆍ인적 소통 등의 사항도 협약서에 담아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상대 기업들은 베트남 굴지의 유통업체들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이 널리 찾는 중ㆍ대형마트로의 납품을 맡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논산 농산물이 가득 채워가는 장밋빛 미래가 그려진다. 실제로 지난 15일 하노이 중심가의 대형마트에서 치러진 논산딸기 판촉전에는 수많은 소비자가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연신 엄지를 추켜올린 소비자들은 "다른 나라의 딸기들과는 다르게 과질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강해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협약사 대표들이 입 모아 언급한 수입 배경은 바로 논산 농산물이 지닌 유통 적합성이었다. 특히 논산이 개발해 낸 킹스베리ㆍ비타베리 등의 품종은 보관성이 뛰어나 어디서든 최상의 상태로 판매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현지의 평가다. 맛과 향으로 전국 시장을 제패한 논산딸기와 다채로운 농산품들이 과학적 진화를 무기 삼아 세계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
[특집②] 백성현 논산시장, 새 변화 속도 높인다[굿뉴스365]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 출장길에서 돌아온 백성현 논산시장이 곧장 향한 곳은 몽골 날라이흐구(區)였다. 헌츠빌에서 군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면 몽골에서는 지역사회에 놓인 현안에 초점을 맞추고 해결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 백 시장은 몽골 현지에서 정치인, 행정가는 물론 재계, 학계 인사 등과 광범위하게 접촉해 머리를 맞대고 지역농업의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했으며 외자 유치와 기업인 교역 활성화에 힘쓰며 길어진 경기불황의 탈출구를 찾는 모습이었다. 날라이흐구 관계자들로부터의 환대 속에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한 백 시장의 첫 일정은 아마르사이항 사인보양 부총리와의 차담이었다. 사인보양 부총리는 논산시 출장단의 몽골행 소식을 접하고 일행 모두를 국회로 초대해 환담을 나눴다. 사인보양 부총리는 향후 논산시와의 우호적 교류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백 시장 역시 예우에 화답하며 논산이 지닌 국제적 비전을 소개했으며, 아울러 대표 농특산물과 지역기업 홍보 등에 열을 올리는 등 친선교류 의향과 메시지를 전했다. 백 시장은 이어서 날라이흐구청을 방문, 논산시-날라이흐구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농촌인력난과 인건비 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로 시야로 넓혀 온 논산시는 날라이흐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력 수급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 협약에 따라 논산시와 날라이흐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선정·교육·파견 등의 과정에 힘을 모으게 되며, 시는 지역 농가에 우수한 인력을 보내 ‘일손 부족’이라는 급한 불을 끄는 것에 더해 전반적인 생산력 증대까지 바라본다는 계획이다. 사흘째 일정에서는 논산 기업의 해외 판로탐색과 투자활동에 활력을 더하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논산시와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3자 간 ‘경제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행정·교육·수출입에 걸친 다각적 실무 추진에 나선다. 또한 논산 기업인 ㈜성은특수콘크리트를 포함해 난딘브라더스 그룹,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월드옥타 논산지회가 ‘한국-몽골 컨소시엄 합착 추진’에 뜻을 모았다. 각 주체들은 몽골의 도시재생과 환경개선을 도모하고자 맨홀·배관·오폐수관로 제조 및 생산, 도시폐수 수질정화 등에 가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협약들은 지난 10월 논산에서 열린 ‘월드옥타 수출상담회’와 맞닿아 있다. 백 시장은 당시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찾은 월드옥타 회원을 논산으로 초청, 지역 기업인과의 수출상담 자리를 마련해 975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 체결이라는 거대한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이후 시는 월드옥타, 지역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후속 계약을 성사시키고자 투자처를 부지런히 물색했고, 몽골생명과학대학과 난딘브라더스 그룹이라는 글로벌 파트너를 만나 상호 간 실익 증대를 약속하게 됐다. 몽골생명과학대학은 유수의 국립대학으로, 수출협력단을 구성해 논산기업의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태며 농업기술 교육과 관련한 인재 교류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난딘브라더스 그룹은 몽골 현지의 건설사로 국제적 공조를 발판 삼아 기업 성장을 이뤄내고자 이번 컨소시엄에 손을 내밀었다. 농특산물을 효율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운송망도 넓어졌다. 몽골의 항공운송 기업인 제트캡과 몽골생명과학대학이 물류특송 항공화물 운송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논산시는 이 협력망을 적극 활용해 지역 생산품 수출길 확장에 기폭제로 삼는다는 목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꾸준히 이어온 국제적 공조 체계 구축 노력이 미국 그리고 몽골에서도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위기 속에 지친 농업인과 기업인의 살길을 찾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이 요구되는 만큼 첨단농기술과 기업활동 촉진 중심의 정책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복·답습하는 행정으로는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고, 미래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며 "시야를 확장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촘촘히 다지고, 산업의 혁신을 추구하며 지역이 지닌 기존의 가치를 다시 바라볼 때 논산의 부흥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
[특집①] 백성현 논산시장, 새 변화 속도 높인다[굿뉴스365] 아흐레간의 미국-몽골 출장을 수행하고 돌아온 백성현 논산시장이 "시민행복 논산을 만들고자 천명했던 군수산업 메카로의 발전, 생명산업인 농업의 진흥, 기업하기 좋은 논산 조성 등의 미래비전을 또렷하게 응시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논산시 발전 방향을 고도화하고 지역경제를 둘러싼 각종 현안의 해결점을 모색하고자 지난 13일 애틀랜타 공항으로 출국, 미 앨라배마주 헌츠빌시에 이어 몽골 울란바토르 날라이흐구 등을 방문했다. 백 시장은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의 위기에 처한 논산에 ‘부흥의 분기점’을 만들고 미래 살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방친화적 지역 특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피력해 온 바 있다. 이에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의 목적지를 앨라배마주 헌츠빌로 설정했다. 헌츠빌은 미 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 약 22만에, 면적은 논산과 유사하다. 과거 건초, 목화, 옥수수, 담배 등을 주로 생산하는 농경도시였으나 20세기 중반 로켓, 미사일 연구 관련 각종 산업시설·기관이 들어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국방·군수산업 도시로 도약했다. 백 시장은 이곳에서 토미 배틀 헌츠빌 시장을 만나 논산시-헌츠빌시 간 친선교류 추진의향서에 합의를 이뤄냈다. 시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교류 범위를 확장시켜 군수산업 도시 발전에 필요한 실무적 공조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대도시와의 교류 약속은 전에 없던 사례로 군수산업 도시로의 발전 방향성을 꾸준히 타진해 온 백 시장의 노력과 수완이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백 시장은 세계 굴지의 자동차 부품 기업 ‘효성USA’, 헌츠빌 군수산업의 핵심 산업 인프라인 ‘레드스톤 아스날’, 헌츠빌 상공회의소 등 재계 인사들과도 면담의 자리를 가지며 거시경제의 흐름과 군수산업의 미래 지향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인적자원을 어떻게 발굴하고 육성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출장 일정에 담겨 있었다. 백 시장은 3일차 출장 계획 대부분을 교육기관 방문에 집중시켰다. 미국 내 유일한 첨단기술 공학 특화 고등학교인 ‘앨라배마 첨단기술 고등학교’를 찾아 사이버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분야 육성 정책을 꼼꼼히 시찰했다. 또한 ‘앨라배마 A&M 대학교’로 발걸음을 옮겨 농업생명자연과학대학, 경영행정대학 등을 차례로 방문, 학장 이하 교수진을 만나 바이오식품산업·신농업기술 관련 주된 학계 이슈를 수렴했으며 글로벌 인재 교류 프로그램 실천 방안에도 지혜를 모았다. 북앨라배마주 한인사회와의 소통 일정도 우호 증진의 의미를 더했다. 남다른 고국 사랑을 내비친 한인회원들은 논산시 관계자들을 환대하며 향후 논산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약속했다. 미국 일정 막바지에 백 시장과 간담회 시간을 가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 역시 ‘국방친화 도시’ 논산의 발돋움을 성원했다. 백 시장은 "세계를 호령하는 군수산업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헌츠빌시를 비롯해 상호 협력을 약속한 여러 주체들이 논산의 미래 발전에의 든든한 아군이자 인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중요한 것은 해외 사례를 단순히 벤치마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시가 가진 여건과 상황에 비추어 구상한 맞춤형 혁신안을 실현해내는 일”이라며"논산을 우수한 투자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군수산업체는 물론 산업발달의 밀알이 될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들과 합심해 도시에 실익을 가져다줄 산업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