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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썰렁한 이응다리 감동없는 '빛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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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특집

[르포] 썰렁한 이응다리 감동없는 '빛 축제'

수은주 곤두박질, 정적인 조명… 관람객 발길 잡기 어려워

 
[굿뉴스365] 수은주가 곤두박질한 22일 오후 9시. 빛 축제가 열리는 세종시 이응다리 광장도 혹한의 날씨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응다리를 둘러보는 건 엄두도 못낼 정도의 날씨 탓인지 아니면 9시를 넘긴 시각 탓인지 이응다리 광장에는 몇몇 연인들과 가족단위 관람객 등 30여명이 빛 축제를 함께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탓에 광장의 조형물을 둘러보는 2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콧물이 흐를 정도로 관람 상황은 열악했다.

 

궁전으로 표현된 조형물에서 사진 촬영을 마친 가족은 추위를 피해 서둘러 귀가했으며 엄마의 품에 안긴 아이는 볼이 빨갛게 달아 오른 채 칭얼거렸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준비한 마켓은 일지감치 문을 닫은 상태이고, 확대 설치한 빛 조형물들은 단지 불빛만 반짝일 뿐 정적인 것에 그쳤다.

 

다음날 다시 찾은 이응다리 축제장 이제 막 불빛이 들어온 오후 5시.

 

다소 풀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추위는 누그러들지 않아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젊은이들이 몇몇이 불빛사이를 오가고 있다.

 

아직 시간이 덜 돼서 였는지 불빛이 확연히 눈에 들어오지는 않다가 점차 어둠이 내리고 빛이 휘황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뭔가 아쉽다. 빛의 아름다움보다 뭔가 인공냄새가 물씬한 풍경화를 보는 느낌이다.

 

그동안 문명 속에서 여러 가지 화려함을 보아서인지 설렘이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빛의 축제’라는 감흥이 오지 않는다.

 

밤이 깊어가며 더 떨어진 수은주 탓인지 여전히 쌀쌀한 날씨에 오가는 발길도 그리 많지 않다. 연말을 장식한 조명일런지는 몰라도 축제라 느끼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일단 북적임을 기대하는 사람의 발길이 아쉽다.

 

이응다리에 오르다 다시 내려왔다. 1446m의 이응다리 한 바퀴를 돌기엔 너무 기온이 차갑다.

 

앞으로 20일을 더 조명들이 빛을 발하겠지만 지난 20일과 같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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