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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논에서 새로운 빛을 찾다! 홍련수확의 기쁨 높은 소득 기대

기사입력 2015.04.15 08:54
청양군은 농산물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주고자 새 소득작목 발굴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5월 정산면 덕성리 김재진씨의 논 2400여㎡에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홍연을 식재해 지난 4월 10일 첫 수확을 거뒀다.

연은 무공해 식품으로 농약과 같은 화학약품을 투여할 필요 없이 자연적으로 잘 자라는 작물이다.

또한 연근은 대표적인 알칼리식품으로 해독작용, 강장·강정작용, 피로회복, 정신 진정에 매우 효과적인 건강식품으로 최근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김재진씨의 연 재배 포장은 수원이 풍부하고 질참흙의 땅으로 연 재배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철 담수로 동해를 입지 않아 단단하고 속살이 꽉 찬 연을 수확하고 있다.

현재 출하가격은 5∼6만원(15㎏)으로 평년보다 약간 높게 형성돼 10a당 소득이 300만원에 이르러 벼농사에 비해 3∼4배정도 소득이 높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연근조림, 연고추장, 연잎국수, 연근 밥 등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 새로운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 희망에 따라 연 재배 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시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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