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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마을 만들기를 위해 알아야 할 28가지’ 발간

기사입력 2015.04.15 10:06
두 번째 현장총서 시리즈로 목원대학교 장수찬 교수가 번역작업
충남연구원(원장 강현수)은 마을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경험적 요인들을 담아낸 “마을 만들기를 위해 알아야 할 28가지(저자 ‘폴 매티시’, 역자 ‘장수찬’)”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동시에 보는 관점을 요구하며, 마을의 사회적 역량이 무엇인지 또 그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험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려 준다.

미국 와일드연구소장으로 활동중인 ‘폴 매티시’ 등 연구자들은 525개 마을 만들기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뒤 1차로 48개 사례를 추리고 최종적으로 성공적인 마을 만들기를 위한 28가지 핵심 요소를 정리해낸 것이다. 즉 지금까지 마을 만들기와 관련한 새로운 접근 방식과 원칙을 제시하는 책은 많았지만, 이처럼 수많은 경험 사례들을 분석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여 마을 만들기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먼저 이 책의 구성은 마을 만들기를 성공으로 이끄는 28가지 요소들을 소개하면서 각 요소마다 마을 활동가들을 위한 질문을 담아 실제 활동에서 체크해야 할 부분들을 짚어 준다. 또한 28가지 요소와 질문들을 한 눈에 보면서 메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실었다.

번역을 맡은 목원대 행정학과 장수찬 교수는 “이 책은 마을 리더나 활동가들에게 마을 만들기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익히고 학습하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며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문제를 풀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등 마을공동체 복원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지난해 “인권 도시 만들기”로 시작된 현장총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충남도정의 출발점으로 삼을 예정이다.<발간 : 도서출판 그물코, 160쪽,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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