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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기사입력 2015.04.13 15:24
예산군은 13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이석원)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이다.

이날 회의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성과 보고 ▲2015년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계획 보고 ▲2016년도 예산편성방향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운영성과로는 위원회 분과별 제안사업 26건 중 16건 13억 1500만원, 설문조사 및 기타 건의사업 36건 중 18건 35억 9400만원을 반영해 총 제안건수 62건 중 34건 49억 900만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올해 위원회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주민설문조사 결과, ‘참여예산제안방’ 및 ‘예산낭비신고센터’에 접수된 의견과 사업제안서 등에 대한 분과위원회 검토의견을 각 사업부서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부서에서는 사업의 타당성, 주민수혜도, 시급성 등의 검토결과를 위원회에 제출하며, 위원회는 오는 9월 전체회의를 개최해 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예산군수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주민참여 예산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참여와 협조를 해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참여와 소통의 현장행정을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섬김행정 구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예산편성을 위해 예산학교운영, 제안사업 공모 등 군민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주민참여예산제가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통한 균형예산을 운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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