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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개미고개서 6·25격전지 추모제 거행

기사입력 2014.07.13 14:15
▲세종시는 지난 11일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람리 개미고개에서 6․25당시 산화한 미군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추모사를 하는 이춘희 시장 모습.
[굿뉴스365]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이춘희)는 지난 11일 전동면 청람리 개미고개서 '제9회 개미고개 6·25 격전지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회(회장 정태조) 주최로 '자유 평화의 빛' 위령비 앞에서 6·25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 산화한 517명의 미국 전사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시장, 윌리엄 디 테일러 미 제2전투항공여단장, 임상전 시의회의장과 보훈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 개식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꽃다운 젊음을 바친 미군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 추모제는 한국전쟁 당시 1950년 7월 9일부터 3일간 딘 소장이 지휘한 전의면에서 조치원 간 개미고개 전투에서 사망한 미24사단 21연대 517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시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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