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청양군 민선6기 첫 과제…'불합리한 행정행태 및 관행 척결'

기사입력 2014.07.15 09:33
[굿뉴스365] 청양군은 민선 6기를 시작하면서 1995년 민선 이후 지금까지 누적돼 온 불합리한 행정행태 및 관행 타파를 군정의 첫 과제로 삼고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이 군수는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지금 타파하지 못하면 앞으로 해결하기 더 어렵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어 향후 강력한 혁신안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군은 그동안 선거 때마다 남발된 포퓰리즘 공약과 공무원 내부 조직의 무사안일, 권위주의, 도덕불감증 등 수 많은 적폐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외적으로는 ▲잦은 설계변경으로 업자 봐주기 ▲불법건축물 묵인 ▲일부에만 편중되는 보조금 ▲선거를 의식한 특혜행정 등을 타파해 지방자치를 바로 세우고 튼튼한 기반 위에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무의식적 또는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행정행태와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기 위해 6급 이상 및 희망 공무원에 한해 1인 1건 이상 관행 개선계획서를 제출받아 8∼9월중에 직원 연찬회를 열고 시급히 개선해야 할 중점과제를 선정키로 했다.

선정된 중점과제는 군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해 사례모음집을 발간하고 전 직원이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재로 만들 계획이며 선정된 과제가 현장에서 잘 실천되는지 평가하는 등 피드백 행정으로 선순환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정송 부군수는 "우리나라에 230여 지방자치단체가 있지만 사실 단체장이 기득권을 버리기가 쉽지만은 않다. 지금이 청양발전의 호기임을 인식하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고 반드시 위대한 청양, 군민 만족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