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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난임 부부 지원 사업성과 '괄목'

기사입력 2014.07.24 11:46
[굿뉴스365] 충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출산 친화적 사회 환경이 기대된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술비 지원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임신 성공률은 지난해 상반기 21%(총 993명 중 213명 임신)에서 올해 상반기 35%(총 987명 중 345명 임신)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도가 올해 상반기(1∼6월) 체외수정 862건 15억 5160만 원, 인공수정 636건 3억 1800만 원 등 모두 1498건 18억 6960만 원의 시술비를 지원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1∼6월) 체외수정 727건 13억 860만 원, 인공수정 625건 3억 1250만 원 등 1352건 16억 2110만 원과 비교하면 지원 건수와 금액 모두 소폭 상승했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동남구) 58명, 천안(서북구) 61명, 공주시 15명, 보령시 13명, 아산시 55명, 서산시 34명, 논산시 13, 계룡시 8, 당진시 22, 금산군 14, 부여군 5, 서천군 7, 청양군 5, 홍성군 24, 예산군 5, 태안군 6명 등이다.

도 관계자는 "난임부부가 인공으로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술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임신 성공률이 높아지며 난임부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 인 난임 부부 지원 사업은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으로 나뉜다.

지원 대상은 전국 가구 월 평균 소득의 150% 이하(3인 가구 기준 642만 2천원)인 도내 난임부부로, 체외수정은 1회당 180만원 씩 최대 6회, 인공수정은 1회당 50만원 씩 최대 3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도가 지난 상반기 추진한 모자 보건 주요 사업은 난임부부 지원 989명 10억 원, 모자 보건수첩 제작 2만187부,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59명 7100만 원, 선천성 대상이상 검사 및 환아 관리 6774명 5억 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23명 9억원,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1378명 4000만 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1487명 10억 원, 영양플러스 사업 2438명 8억 9100만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철분제 지원 9439명 2만 7302갑(병), 엽산제 지원 5569명 9555갑(병),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80개 프로그램 6900만 원 지원 3만 1586명 참여, 산모 대상 산후우울증 검사 830명 지원 등도 추진했다.

이들 사업은 올 하반기에도 중점 추진할 계획으로, 지원 신청 및 문의는 주소지 보건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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