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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내 번잡구간 '일방통행'

기사입력 2014.07.24 14:44
▲무창포해수욕장 전경
[굿뉴스365]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의 해안 전면도로 1km 구간이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일방통행으로 변경 운영된다.

무창포해수욕장 관광협의회(회장 임흥빈)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해안 전면도로 구간이 주차하는 차량으로 인해 양방향 통행에 어려움이 있으며, 피서객의 보행 공간이 부족해 간담회를 갖고 일방통행으로 변경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방통행되는 구간은 무창포해수욕장 내 현대낚시부터 비체펠리스까지 해안 전면도로 1km 구간이며, 운영기간은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24일간이다.

무창포해수욕장 운영을 관할하는 웅천읍(읍장 김호원)에서는 일방통행 구간 설정과 자율적 운영에 대해 홍보 전단지를 만들어 주변 상가에 배부하고 현수막을 게시해 관광객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김호원 읍장은 "무창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좀 더 질서 정연하고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해안전면도로 일방통행을 운영하게 됐다"며,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은 음력 초하루와 보름을 전후해 건너편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리면 기적의 장관이 연출되고, 조개·소라 등 해산물을 잡으려고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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