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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사회적 약자' 중심 인권정책 밑그림

기사입력 2014.08.11 11:07
[굿뉴스365]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충남건설을 위한 사회적 약자 중심의 인권정책 기본계획 구상안이 마련됐다.

충남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민인권증진위원회 위원 등 및 도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충남발전연구원이 ▲세부 인권사업 ▲도민인권선언 추진상황 등을 보고했으며, 도 자치협력팀장으로부터 ▲충남 도민인권선언문 선포식 제안 설명에 대해 도민인권증진위원회와 참석자들의 자문과 토론을 진행하였다.

용역보고서의 구상안에 따르면 이주민,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 농업인, 어업인의 7개 인권취약계층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60개의 과제를 발굴했다.

또 인권 문화조성과 교육, 인권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22개 과제를 발굴해 총 82개의 인권사업을 도출했다.

도민인권 기본계획은 ‘인권 행복충만 충남’ 건설을 위한 비전과 추진 전략, 실천 계획 등이 담길 예정으로 오는 11월까지 수립을 마쳐 인권정책의 기본 지침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도와 충발연은 인권 세부과제 발굴을 위해 인권취약계층을 세분화해 13차례 회의와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도민인권증진T/F팀 간담회, 선진 인권도시 사례조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권정책 중장기계획의 세부과제가 도출된 만큼 정책수요자 중심의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0월 5일 도민의 날을 전후해 ‘충남 도민인권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으로 이 자리에서 충남도 인권정책의 중장기 비전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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