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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기원, 이삭도열병·세균벼알마름병 등 관리 당부

기사입력 2014.08.19 08:32
[굿뉴스365]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잦은 비로 벼 중만종 출수기에 벼 도열병, 이삭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발병이 우려됨에 따라 조기에 적극적으로 예방해 줄 것을 도내 농가에 당부했다.

1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금 한창 벼 이삭이 패는 시기에 다습한 환경은 벼 도열병(목도열병, 이삭도열병)과 이삭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이 발생하기 쉽고, 일단 병이 발생하면 수확기까지 지속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벼 목도열병은 이삭목이 갈변되면서 이삭목 윗부분의 벼알 전체가 여물지 않아 수량에 많은 피해를 주고, 이삭도열병은 벼 이삭에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피해를 주는 병이다.

벼 이삭마름병은 관여하는 병원균의 종류가 많아 벼 이삭이 갈변되는 등 증상도 다양하고, 방제를 하지 않으면 수량 및 품질을 떨어뜨려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병이다.

벼 세균벼알마름병은 세균에 의한 병으로 출수기 전후 연속 강우에 의한 고온다습 환경이 조성되면 병원균이 벼알에 직접 감염되어 잘 여물지 않게 되고, 벼알을 적갈색으로 만들어 수량 및 품질을 떨어뜨려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병이다.

이처럼 벼 이삭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병을 줄이기 위해서는 출수기를 전후해 비가 자주 올 경우 발병 직전에 예방적으로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벼 이삭에 피해를 주는 병은 한번 발병되면 수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며 "농가에서는 예방적 차원에서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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