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예산군, 치매인지 재활프로그램 시범 운영

기사입력 2014.08.21 09:43
[굿뉴스365] 예산군 보건소(소장 최승묵)는 오는 25일부터 경도인지장애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치매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함에 따라 치매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 6기 공약사항인 치매인지 재활프로그램은 경증치매나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놀이·미술·회상 치료, 공예교실, 운동교실 등을 통해 신체능력과 인지력을 향상시키고 특히 노년층의 자존감 상실로 인한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2회(월,수) 정신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실에서 10월 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민선6기 공약사항인 만큼 시범운영 후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치매는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부양가족에게도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주는 만큼 보건소를 잘 이용해 예방-조기검진-관리-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4년간 예산군 노인인구가 7%(10년 19,140명 → 13년 20,480명) 증가하는 사이 보건기관 치매환자 등록자수는 45.9%(10년 332명 → 13년 614명)가 증가하는 등 치매환자 증가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