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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상 충남도의원, 충남도 갈등관리전담부서 신설 촉구

기사입력 2014.08.25 17:56
▲충남도의회 윤지상 의원
[굿뉴스365] 충남도 갈등관리전담부서를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윤지상 의원(아산4)은 25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KTX 천안·아산역사 택시 영업권 구역 문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청양폐기물 매립장 설치 관련 등 도내 갈등과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공공갈등이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사회의 급속한 성장과 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운 심각한 사회문제와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갈등 및 분쟁을 해결하려 하지만,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갈등과 관련한 법안이 상정됐지만 수년째 계류 중"이라며 "충남도에서도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갈등관리 심의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의견 수렴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형식적이고 소극적인 갈등시스템을 벗어나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시스템을 구축, 제3자의 관여와 직접 당사자 간 교섭과 타협으로 이끄는 분쟁해결 제도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현재 서울시의 경우 갈등관리전담 부서를 신설, 개방형 지방임기제 공무원으로 갈등관리 전문가를 채용했다"며 "정기적인 갈등 관련 교육으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 도가 선도적으로 갈등관리시스템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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