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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숨어있는 조상 땅 찾아드려요

기사입력 2014.09.25 11:00
[굿뉴스365]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제공하는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숨어있던 땅을 시민에게 찾아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이용한 208명에게 994필지, 756천㎡의 땅을 찾아줬고, 올해도 8월말까지 229명에게 462필지, 621천㎡의 땅을 찾아줘, 숨어있던 조상 땅을 찾은 시민이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라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오래 전부터 불의의 사고 등으로 사망해 후손이 재산을 확인할 수 없었을 때나, 재산관리를 소홀히 해 토지소유자 본인 또는 조상 명의의 토지를 알지 못하고 있을 때 찾아주는 제도이지만, 최근 신도시개발로 땅값이 상승함에 따라 시민의 새로운 관심과 이용률도 증가하면서 내 토지를 찾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이 서비스의 이용은 시군구 지적부서 통해 전국 어디서나 전국 단위 부동산 조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본인 소유 토지를 찾는 경우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또, 조상 땅을 찾는 경우 상속권자가 신분증과 함께 조상의 제적등본(08년 이후 사망한 경우 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을 첨부해 신청하면 되는 등의 편리함이 이용률 증대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1960년도 이전에 사망한 조상 땅의 경우 당시 민법에서 장자상속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호주가 재산상속인이 되며, 비록 부모와 형제 등 가족에 있더라도 위임장이 있어야 정보제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본인 명의의 재산조회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온나라 부동산정보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송인국 세종시민원실장은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숨어있던 재산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민원실 토지정보담당(044-300-2963)에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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