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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벽화가 그려진 아름다운 마을 만든다

기사입력 2014.09.26 09:52
▲세종시 대학생 50명이 26일 소정면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5월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고려대 학생들이 전의면 읍내리 뒷담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를 하는 자료사진
[굿뉴스365]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 소정면 대곡리에 가면 400년 역사와 전통의 장승과 함께 벽화가 그려진 아름다운 마을을 볼 수가 있게 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영봉) 주관으로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소속 학생 20명과 일반 학생 30명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며, 소정면 시민에게 더욱 밝고 생기 넘치는 마을을 선물하기 위해 2m크기로 총 300m에 걸쳐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그림을 연출한다.

특히 이번 벽화 그리기는 소정면 대곡리는 매년 정월 대보름 400년 역사와 전통의 장승제가 개최되는 곳이고, 맹곡회관 주변으로 주민통행이 많으며, 평소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라서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권영봉 센터장은 "벽화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는 공간예술만큼 오래도록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도 없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벽화 그리기 봉사를 추진해 명품도시에 부응한 농촌 마을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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