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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재산기구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무상 기술이전 합의2016년도 하반기부터 기계번역 분야에도 인공지능 기법이 적용돼 번역 품질이 향상됐다.
이에 특허청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도입을 검토했고, 그 일환으로 특허번역에 특화된 WIPO의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WIPO와의 협력을 계기로 특허청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시스템의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아 자체 번역 시스템을 운영하고, 양 기관의 기계번역 품질평가 결과와 학습 데이터 상호 교환을 통해 기계번역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IPO로부터 도입하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은 우선 해외 사용자가 한국 심사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심사정보 조회시스템인 OPD 및 K-PION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특허청은 이러한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다른 번역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2년간의 양 기관 간 정보화 협력계획인 “KIPO-WIPO PCT 정보화 협력계획”에도 합의했다.
이를 통해 PCT 출원 시 PCT 전자출원시스템에서 작성한 출원서를 온라인으로 특허청에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출원인의 편의를 제고하고, PCT 문서의 전자적 전송시스템을 개선해 양 기관 간 우편 발송 비용, 서류 전자화 비용 등의 절감과 문서 전송에 소요되는 시간의 단축 등 행정 처리의 효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허청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회의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과 PCT 전자출원서비스 중심의 협력방안을 마련했으나, 향후 AI 및 ICT와 관련한 협력과제를 추가 발굴하여 특허정보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허행정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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