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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 성공의 주역은 바로 여러분들이다”

기사입력 2018.04.26 15:36
▲ 행정안전부
[굿뉴스365]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26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여 2018 평창대회 성공의 주역인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신체, 나이 등의 한계를 뛰어넘어 열정으로 평창 대회를 빛낸 자원봉사자들 23명이 참석했다.

강릉 올림픽홍보관에서 전시와 주변 구경거리 안내를 맡았던 권현우씨는 선천적 뇌성마비로 인한 신체적 불편함을 뛰어넘어 패럴림픽 자원봉사자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평창의 성공을 위해 가족이 함께 나서기도 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자원봉사자로 활동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가족 모두 참여한 양승민씨,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이 고향인 이지슬씨, 88년 서울올림픽 자원봉사에 탈락했던 어머니와 참여한 이지수씨, 암으로 투병 중에도 딸과 함께 참여한 노길순씨와 윤아름다운진씨 모녀 등이 그들이다.

김현지씨와 서미경씨는 장애를 가진 가족을 위해 평창대회에 참가했다.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해단식, 패럴림픽 G-50행사에서 수어통역을 맡았던 김현지 씨는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님 슬하에서 자연스레 수어를 익혔다.

서미경 씨는 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로서 장애인에게 사회가 주는 배려와 혜택을 나누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

30년 전인 20대 또는 40대의 젊은 나이에 88년 서울올림픽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가 다시 평창올림픽에 참여한 황보순철·이형용·최상환·박미자·김영진씨도 열정으로 하나 된 평창 만들기에 동참했다.

복막암을 이겨낸 김정숙씨, 2001년 퇴직 후 17년간 3만 5천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이만구씨, SNS를 통해 평창 자원봉사자의 사연을 알린 김재우씨와 임선희, 강유진, 유태열, 한재교, 최리, 권민지씨 등 자신만의 이야기와 열정을 가지고 전국에서 17,712명의 자원봉사자가 평창 대회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활약했다.

김부겸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전 세계의 찬사 속에 경제, 평화, ICT 등 모든 면에서 기록적인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사명감과 열정으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라며, “여러분 모두가 국가대표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자리를 빌려 전국에서 참여해 주신 17,712명의 모든 자원봉사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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