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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곡, 제철 식재료와 만나 약이 되다

기사입력 2018.04.26 09:44
쌀·잡곡 활용한 계절별 건강조리법 소개... 농가맛집에도 보급
▲ 농촌진흥청
[굿뉴스365]쉽게 피로를 느끼는 요즘, 늘 먹던 쌀과 잡곡을 조금만 달리 먹어도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은 쌀·잡곡 등을 활용해 개발한 조리법 35종을 소개했다.

이 조리법은 각 계절에 따라 나타나기 쉬운 질병이나 증상을 조사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을 가진 곡물과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계절별로 선정한 식재료는 봄-메밀, 조, 여름-녹두, 율무, 가을-쌀, 기장, 겨울-팥, 수수 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조리법은 조선시대 의서·농서·고 조리서에 기록된 식생활 내용을 바탕으로 농촌진흥청 등에서 발간한 연구 자료를 참고해 개발했다.

〈마늘종 조밥〉 봄에 주로 나오는 마늘종과 고소한 건새우를 이용해 만든 밥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적인 요리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소개하는 조리법을 농가맛집·농촌교육농장 등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음식관련 시범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단위 전통·향토 식생활 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7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우리 쌀 잡곡으로 만든 건강레시피 평가 및 현장보급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농가맛집·농촌교육농장 등 시범사업장 관계자 및 담당자가 참석해 계절별 치유음식에 대한 설명과 조리과정을 알아보고,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명숙 과장은 “건강조리법이 농가맛집과 농촌교육농장 등 음식관련 시범사업장의 메뉴로 이어지고, 쌀과 잡곡의 소비 확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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