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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마켓’대한민국 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

기사입력 2018.04.25 15:25
연매출 100억원 돌파, 일평균 방문객 8,600여명 기록
▲ 농림축산식품부
[굿뉴스365]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로 개장 10년차를 맞이한 ‘바로마켓’이 우리나라 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마켓’은 도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제공을 목적으로, 2009년도부터 매주 수·목요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2017년에는 일평균 방문객 8,600여명, 연매출액이 108억 원에 달해 개장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마가 없어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방문이 적은 수·목요일에도 불구하고 ‘바로마켓’이 활성화된 이유는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 판매품목의 다양화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가 쌓이고 고정고객이 늘어난 까닭이다.

또한, ‘바로마켓’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하여 고객포인트제를 포함한 다양한 할인행사, 카드결제, 문화공연, 장터소식에 관한 SNS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마켓’의 성장에 따라 장터에 새롭게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경쟁률이 평균 3:1에 이를 정도로 치열하다.

이에 따라, 장터운영의 공공성을 기하기 위해 매년 기존 입점농가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지속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130농가 중 25% 수준인 35농가는 반드시 신규농가를 선정함으로써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 영세농 등에게 진입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신청농가 190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자단체, 연구·컨설팅기관 등 외부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선정심의회를 통해 참여 농가를 선발했다.

평가항목은 판매품목의 적정성, 직접생산·판매여부, 품질관련 인증, 장터에 대한 이해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영세농·고령농·여성농·청년농을 육성하기 위해 가점을 부여하여 영세농 4농가, 고령농 11농가, 여성농 21농가, 청년농 2농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입점농가가 취급하는 품목도 다양하다. 양곡류 5농가, 과일류 20농가, 채소류 19농가, 특용·임산물류 24농가, 가공식품류 18농가, 수산물류 16농가, 축산물류 8농가 등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바로마켓’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참여농가가 재배하는 농산물에 대해 출하 전 안전성 조사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실시하고, 잔류농약 과다 검출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연기 등 사전조치를 취해 부적합 농산물이 장터에 출하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바로마켓을 목표로 혁신도시, 공공부지 등에 공공기관·지자체와 연계한 ‘1도1대표장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사업자로 선정된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광역단위의 지역농산물이 도시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판매되는 직거래장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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