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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철로변 도시숲 단장

기사입력 2018.03.22 10:45
연탄공장, 여관골목 등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재탄생
3.29ha, 18개 수종 1만,951그루 식재… 휴게시설 설치
김성수 세종시 균형발전국장이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치원 철로변 도시숲 조성에 대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철도 소음과 연탄공장 분진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주거환경도 열악한 곳으로 손꼽혀 온 조치원역 철로변이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재탄생됐다.

김성수 균형발전국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치원 철로변 도시숲 조성에 대한 추진배경과 주요내용을 설명을 했다.

세종시 조치원역은 1905년 개설된 이래 지역의 주요 관문 역할을 수행해 온 유서 깊은 곳으로 철로변 부지는 지난 40여년간 연탄공장과 저탄장으로 운영돼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해 5월부터 조치원역 철로변에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철로변 숲길마을 경관협정 운영회를 구성하는 단계부터 주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6년 9월 국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7억5000만원을 확보했고 지난해 10월부터 도시숲 조성 1단계 사업을 시작해 22일 마무리했다.

1단계 사업은 4억8000만원을 투입해 조치원역 철도변의 연탄공장 저탄장 완충녹지를 비롯해 원리, 남리 일원 22필지에 생활환경 숲을 조성했다.

원리 141-59번지 일원 5462㎡에 편백나무 292주와 산철쭉을 심고, 부지 내 황토길 271m를 포장했다. 또 디딤돌, 파고라 1, 벤치 5개 등 휴게시설을 배치했다.

남리 103-13번지 일원 3505㎡에 매화나무와 단풍나무 등 교목 166주, 사철나무와 산철쭉 등 관목 4600주를 심고 디딤돌을 설치했다.

또 남리 488번지 일원 5345㎡에는 꽃댕강, 수수꽃다리 등 관목 4072주를 심어 경관을 개선했다.

올해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원리 154-1번지 외 17필지를 대상으로 사업비 2억7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사업 대상지의 잔여지 및 건너편 철도변에 생활환경 숲을 조성해 철도변 녹지대 경관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수 국장은 “2025년까지 조치원을 인구 10만명이 거주할 수 잇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충실히 추진하고 도시 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면·동지역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치원 도시숲 조성사업 현장 사진
조치원 도시숲 조성사업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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